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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창업 아이템도 꿰어야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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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sil 댓글 0건 조회 1,083회 작성일 13-05-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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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창업 아이템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좋은 창업 아이템도 꿰어야 보배

한 통의 전화벨이 울렸다. 필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창업상담을 받고싶다는 전화였다. 상대방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현재 자기에게 기발한 창업아이템 한 가지가 있다는 얘기였다. 사업성이 높은 대박을 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보안관계상 전화로는 얘기할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무작정 시간을 내달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전화 상담을 많이 받아본 필자로서는 얼굴 뵙기 전 대략 어떤 류의 아이템인지 먼저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얘기해보라고 하면 꼭 만나서 얘기해야 할 내용이라고 주장한다. 하는 수 없이 시간약속을 정하고 사무실에서 상담을 해보면 상담 결과는 예상했던대로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 수준의 사업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아이디어 수준의 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1단계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특히 자본금이 여의치 않아서 외부 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창업자들에게는 필수사항이 바로 사업계획서를 세팅하는 문제이다. 사업계획서는 어떤 컨셉트로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사업계획서에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해당 아이템을 둘러싼 공급 및 수요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예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은 어느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경쟁업체 및 경쟁브랜드들의 영업상황 및 트렌드 추이는 어떠한지, 마지막으로 수요층의 니즈는 어느 수준인지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집대성되어야 한다. 둘째, 시장상황이 파악이 정리되었으면 구상중인 아이템 및 창업주체의 경쟁력 분석이 필요하다. 해당 아이템의 경제성 및 구체적인 수익성 모델의 판단, 아이템 및 창업주체의 강점과 약점, 외부적인 사업환경인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통해서 전체적인 사업환경 분석을 통한 아이템 경쟁력 및 창업주체의 경쟁력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해당 아이템의 리스크 분석을 최대한 객관화할 줄 알아야 한다. 어느 사업이든 위험성이 없는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아이템을 둘러싼 객관적인 위험성 분석을 통해서 사업의 안정성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단계별 예상 투자금액 및 수익성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원하는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서 고정 투자비용(점포구입비 등)과 변동 투자비용(인테리어 및 시설투자비 등)의 내역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부터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투자 예측이 있으면 당연지사 수익성에 대한 검증단계가 뒤따라야 한다. 가장 좋은 수익성 검증 프로그램은 경쟁업체의 수익성을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경쟁업체 및 경쟁 점포가 현재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내고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테이크아웃 커피와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한다고 한다면 출점 예상지역의 경쟁업소에 대한 매출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을까? 물론 직접 주인을 통한 인터뷰조사를 통해서 수익성 파악도 있지만, 초보 창업자라면 경쟁업소 앞에서 해당 매장에 들어가는 고객수만 체크해봐도 1일 예상 매출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직접 하지 않아도 아르바이트 학생 2명만 채용한다면 오전시간과 오후시간대 내점고객 수를 파악할 수 있다. 내점고객수만 파악된다면 평균 객단가(1인당 평균 매출액)으로 환산해보면 금방 예상 매출은 가늠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수익성 검증절차를 매우 번거롭게 생각하는 창업예정자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본사에서 알려주는 수익성 데이터만 찰떡처럼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 또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이다. 창업은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이긴 하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아이디어 자체로 끝나버린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때문에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의 첫단계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액션을 위한 최종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문제는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시 자칫 아이템에 대한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장점 만을 부곽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사실 웬만한 사업계획서 상에서는 실패변수는 발견하기 힘들다. 저마다 사업성이 좋다는 내용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유치를 위해서 꼭 넣어야 할 부분은 사업자 입장이 아닌 투자자 입장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다름아 닌 만약 사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때의 자본금 출구 전략에 대한 복안도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 사업계획서가 마무리되었다면 2단계는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 사업계획서만으로 끝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계획서 작성 또한 실행을 위한 매뉴얼이 되어야 한다. 단지, 과도한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의 실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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