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마케팅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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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sil 댓글 0건 조회 1,021회 작성일 13-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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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문제점의 원천은 외부환경 보다는 기업 내부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부환경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내부적 요인은 내가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부분을 분석해 보면 마케팅대 대한 생각이 단순히 판매하는 과정정도로 개념이 왜곡돼 있으며, 그로 인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케팅을 단순히 영업과 유통과정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거나 일관된 방향성 없이 그 때 그 때 아이디어 차원으로 접근할 때 시장은 우리가 기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럴 경우 마케팅은 방향성을 잃고 시간, 노력, 비용을 허비하게 된다.
마케팅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개발하거나 매우 난해한 이론적 문제 풀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마케팅 조사와 분석을 통한 차별화 요소의 발굴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 차별화 요소에 의한 사업계획, 그리고 그런 사업계획에 맞는 기술과 상품개발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판매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자동으로 결정된다.
마케팅은 기업 활동의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상품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마케팅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업과 상품개발의 계획단계에서 마케팅 은 더 중요하다. 경험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마케팅 분석에 의한 사업계획과 상품개발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소비자 중심이 아닌 사업자나 개발자의 입장이나 계획된 마케팅 전략과 기술적 강점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으로 경쟁환경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분석이필요하다. 우선 마케팅에 대한 오해가 없었는지 살펴볼 일이다. 철저한 마케팅 분석에 의해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상품이 개발되었는지를 반문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경쟁력이 없는 상품이 개발 되었다면 영업, 홍보, 판촉과 유통 등의 마케팅 전략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둘째, 마케팅에 대한 시스템 구축 또한 반드시 충분히 연구, 검토돼야 한다.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은 기술과 생산 등에 집착하고 마케팅 전략적인 부분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쟁의 심화에 의해 기술과 품질 수준은 갈수록 평준화되고 있어 마케팅 전략이란 경쟁요소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 경우 마케팅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기업의 경우는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못해 시간이 갈수록 불리해지게 되고 결국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셋째, 마케팅 전략의 실행이 상시적인가를 분석해 봐야한다.
마케팅 전략은 얼마나 훌륭한 전략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시적인 실행에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도 실행력이다.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의 실행을 위해서는 항상 고객과 경쟁자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전략적 체계를 강화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전략이다. 이렇게 실행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고객과 경쟁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전략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상시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쓸 수 있는 전략이 별로 없다. 따라서 상시적인 마케팅 실행 계획을 통한 혁신과 체계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항상 마케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어 놓고 있는가를 분석해야 한다.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고객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 고객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술과 품질, 가격으로 경쟁하기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는 결국 평상시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기업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한다면 확보된 고객을 활용하여 안정된 매출과 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사실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마케팅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케팅 마인드로 전환하기 어렵고, 마케팅 자원이 부족하고, 전문인력이 없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낀다. 외부 마케팅 요소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분석해 보면 마케팅 전략은 몇 가지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마케팅은 소홀히 하면서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거나 쉽고 빨리 갈 생각만 하게 되면 오히려 마케팅은 더 어려워지고 효율성은 떨어지게 된다. 가급적 마케팅전략 개념을 단순화하여 통일된 개념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몇 가지 마케팅 툴을 만들어서 얼마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추느냐가 마케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의 실패사례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남의 실패는 나의 실패를 예방하는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는 각종 프로젝트의 경험을 지식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따라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은 소중하게 활용되어 더 낳은 제품과 사업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되지만 경영조건이 열악하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한 번 실패하면 경제적 시간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중소벤처기업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가 바로 퇴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 보다는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목표가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실행주의 마케팅 ㈜다인니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안병익
마케팅을 단순히 영업과 유통과정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거나 일관된 방향성 없이 그 때 그 때 아이디어 차원으로 접근할 때 시장은 우리가 기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럴 경우 마케팅은 방향성을 잃고 시간, 노력, 비용을 허비하게 된다.
마케팅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개발하거나 매우 난해한 이론적 문제 풀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마케팅 조사와 분석을 통한 차별화 요소의 발굴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 차별화 요소에 의한 사업계획, 그리고 그런 사업계획에 맞는 기술과 상품개발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판매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자동으로 결정된다.
마케팅은 기업 활동의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상품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마케팅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업과 상품개발의 계획단계에서 마케팅 은 더 중요하다. 경험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마케팅 분석에 의한 사업계획과 상품개발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소비자 중심이 아닌 사업자나 개발자의 입장이나 계획된 마케팅 전략과 기술적 강점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으로 경쟁환경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분석이필요하다. 우선 마케팅에 대한 오해가 없었는지 살펴볼 일이다. 철저한 마케팅 분석에 의해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상품이 개발되었는지를 반문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경쟁력이 없는 상품이 개발 되었다면 영업, 홍보, 판촉과 유통 등의 마케팅 전략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둘째, 마케팅에 대한 시스템 구축 또한 반드시 충분히 연구, 검토돼야 한다.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은 기술과 생산 등에 집착하고 마케팅 전략적인 부분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쟁의 심화에 의해 기술과 품질 수준은 갈수록 평준화되고 있어 마케팅 전략이란 경쟁요소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 경우 마케팅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기업의 경우는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못해 시간이 갈수록 불리해지게 되고 결국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셋째, 마케팅 전략의 실행이 상시적인가를 분석해 봐야한다.
마케팅 전략은 얼마나 훌륭한 전략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시적인 실행에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도 실행력이다.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의 실행을 위해서는 항상 고객과 경쟁자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전략적 체계를 강화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전략이다. 이렇게 실행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고객과 경쟁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전략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상시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쓸 수 있는 전략이 별로 없다. 따라서 상시적인 마케팅 실행 계획을 통한 혁신과 체계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항상 마케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어 놓고 있는가를 분석해야 한다.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고객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 고객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술과 품질, 가격으로 경쟁하기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는 결국 평상시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기업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한다면 확보된 고객을 활용하여 안정된 매출과 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사실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마케팅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케팅 마인드로 전환하기 어렵고, 마케팅 자원이 부족하고, 전문인력이 없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낀다. 외부 마케팅 요소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분석해 보면 마케팅 전략은 몇 가지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마케팅은 소홀히 하면서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거나 쉽고 빨리 갈 생각만 하게 되면 오히려 마케팅은 더 어려워지고 효율성은 떨어지게 된다. 가급적 마케팅전략 개념을 단순화하여 통일된 개념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몇 가지 마케팅 툴을 만들어서 얼마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추느냐가 마케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의 실패사례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남의 실패는 나의 실패를 예방하는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는 각종 프로젝트의 경험을 지식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따라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은 소중하게 활용되어 더 낳은 제품과 사업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되지만 경영조건이 열악하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한 번 실패하면 경제적 시간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중소벤처기업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가 바로 퇴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 보다는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목표가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실행주의 마케팅 ㈜다인니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안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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