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는 어려서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계에 입문하기까지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런 그가 헐리우드를 떠돌다가 제작자 데니스 호프만에게 발탁되어 단편영화 '앰브린' 제작을 맡아 감독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뒤를 이어 '조스'가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자 스필버그는 자신의 대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안하무인격으로 교만을 부리기 시작했고 할리우드는 그의 재능과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지나친 교만과 허세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헐리우드로부터 추방당한 스필버그는 고민에 빠졌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스필버그는 냉정하게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했다. 이것을 계기로 스필버그는 재기에 나섰다. 누구에게나 닥쳐올 수 있는 위기를 스필버그는 거울로 삼아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해 가는데 이용했던 것이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 한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러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혜롭지 못해 파경의 늪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은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능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바로 위기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냐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