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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아이템] 음식으로 체험하는 불교문화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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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935회 작성일 14-01-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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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질 농산물이 범람하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식자재를 사용한 사찰음식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짠 음식을 싫어하시는 사람과 조미료에 민감하신 사람들, 채식 위주로 구성된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근래 들어선 중장년층이외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로부터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선 직접 절을 찾아가거나 사찰이 위치한 인근 식당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왔다. 도심 안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 전문점을 준비해본다면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은 이색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사찰음식 전문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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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은 불교에서 허용하는 승려들의 음식으로서 오신채(五辛菜: 마늘·파·달래·부추·흥거)를 넣지 않고 만든 음식을 일컫는다. 흔히들 고기를 넣지 않은 음식을 사찰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병이 든 스님들에 한해서는 육류 섭취를 허용한다.

음식은 식재료나 맛뿐만 아니라 기능성, 즉 건강에 어떤 이점이 있느냐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사찰음식이 단순히 채식 위주의 식단을 꾸린 유기농 식당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사찰음식은 각 기능에 따라 보기(補氣) 식품, 보혈(補血) 식품, 보양(補陽) 식품, 보음(補陰) 식품으로 나눈다. 보기식품은 기(氣)가 허한 것을 보충해 주고, 보혈식품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운 사람에게 좋다.

양기가 모자라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면서 힘이 없을 때는 보양식품이 좋다. 음기가 부족해 손과 발바닥, 가슴 속이 달아오르면서 몸에 열이 계속 나거나 식은땀이 흐르면서 입과 목이 마를 땐 보음식품이 필요하다.

사찰음식 전문점에서는 상기 식품군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한다. 음식을 통해 불교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불교의 풍취를 느끼고 싶거나 웰빙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하스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니즈에 맞춰 웰빙 음식점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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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을 창업할 경우 사찰음식이 가진 재료의 효용성과 건강학적, 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광우병과 구제역으로 인한 파동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현시점에서 사찰음식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곽가네 음식’이 견과류를 이용한 다양한 사찰음식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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