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 치킨의 충격적인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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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4-01-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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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들은 실제로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맛집들의 비밀은 단순했고 위험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맛집들의 비결을 살펴봤다. 전국 유명한 짬뽕집들의 짬뽕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많은 양의 나트륨이 발견됐다. 라면보다 더 짠 ‘소금국’ 짬뽕이었다.
박태순 음식 평론가는 “짬뽕이 왜 매운맛과 짠맛에 치중하느냐 하면 재료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화학조미료, 소금, 매운맛으로 맛을 덮어서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욱 영남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인기와 자극의 정도는 비례한다.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재료가 아닌 또 다른 매운맛을 내는 첨가제를 넣는다”며 “그래서 짠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그 맛을 느끼기까지 소금을 계속 첨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성들 피부미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족발, 서민 음식의 대표로 꼽히는 칼국수, 매콤 달콤한 떡볶이 등도 짬뽕과 마찬가지로 맛집일수록 더 짰다.
떡볶이의 경우도 매운맛과 단맛을 더 상승시키기 위해 짠맛을 강조하고 있었다. 떡볶이의 소스를 살펴본 결과, 단맛의 물엿이 절반이었고 양념 중에는 소금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한편 이날 불만제로에서는 염지 치킨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이어 방영됐다.
전 프랜차이즈 치킨 지부장은 “치킨 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속에서 고객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업체들은 갖은 방법을 다 짜낸다. 그러다 보니 치킨이 더 짜질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치킨에 염지를 하는 이유로 한 식품첨가물 제조업자는 “맛을 내고 닭에 염도도 배게 하고 냄새를 빼주고 보존력까지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즉 신선하지 않은 닭고기도 맛있어지고 저질도 고급으로 눈속임 가능하다는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속살까지 부드럽게 하는 첨가물과 간을 내는 염지약을 생닭에 바늘이 투입돼 속살까지 스며들게 하는 이른바 ‘인젝션공법’을 사용 중이었다.
이에 대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맛없는 어린 육계의 살맛을 먹을 만하게 만들기 위해 살 안에다가 적절하게 다른 것을 집어넣는 것”이라며 “달고 짜고 매운맛이 강하면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영세한 업체에서는 인젝션공법을 하지 못하니 생닭과 염지제를 함께 세탁기에 넣어 돌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염지제 또한 문제였다. 구체적인 성분 표시가 돼 있지 않았다. 노완섭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염지제도 공업용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런데 이 공업용이 값이 훨씬 싸고 효과는 더 좋다보니 업체들은 공업용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염지하는 과정을 공개하길 MBC 측에서 요구했으나 그 회사 측에서는 “그건 영업 비밀이고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사례다 없다”고 단호히 거부했다.
소비자들은 짠맛을 맛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기억하고 또 기대한다. 그리고 반복한다. 짠맛은 단맛과 매운맛을 더 강하게 해서 식욕을 자극하고 우리 몸에 쾌락반응을 유도한다.
한병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짜게 음식을 먹으면 위염이라든지, 위궤양 등 여러 가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위암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 교수는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들을 모두 일으킬 수 있다”며 “그런 질환들이 결국에는 심장혈관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병으로 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교수는 “지금 선진국에서는 모든 음식에 나트륨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조속히 그런 제도를 정착해야 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맛집들의 비결을 살펴봤다. 전국 유명한 짬뽕집들의 짬뽕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많은 양의 나트륨이 발견됐다. 라면보다 더 짠 ‘소금국’ 짬뽕이었다.
박태순 음식 평론가는 “짬뽕이 왜 매운맛과 짠맛에 치중하느냐 하면 재료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화학조미료, 소금, 매운맛으로 맛을 덮어서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욱 영남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인기와 자극의 정도는 비례한다.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재료가 아닌 또 다른 매운맛을 내는 첨가제를 넣는다”며 “그래서 짠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그 맛을 느끼기까지 소금을 계속 첨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성들 피부미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족발, 서민 음식의 대표로 꼽히는 칼국수, 매콤 달콤한 떡볶이 등도 짬뽕과 마찬가지로 맛집일수록 더 짰다.
떡볶이의 경우도 매운맛과 단맛을 더 상승시키기 위해 짠맛을 강조하고 있었다. 떡볶이의 소스를 살펴본 결과, 단맛의 물엿이 절반이었고 양념 중에는 소금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한편 이날 불만제로에서는 염지 치킨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이어 방영됐다.
전 프랜차이즈 치킨 지부장은 “치킨 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속에서 고객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업체들은 갖은 방법을 다 짜낸다. 그러다 보니 치킨이 더 짜질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치킨에 염지를 하는 이유로 한 식품첨가물 제조업자는 “맛을 내고 닭에 염도도 배게 하고 냄새를 빼주고 보존력까지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즉 신선하지 않은 닭고기도 맛있어지고 저질도 고급으로 눈속임 가능하다는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속살까지 부드럽게 하는 첨가물과 간을 내는 염지약을 생닭에 바늘이 투입돼 속살까지 스며들게 하는 이른바 ‘인젝션공법’을 사용 중이었다.
이에 대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맛없는 어린 육계의 살맛을 먹을 만하게 만들기 위해 살 안에다가 적절하게 다른 것을 집어넣는 것”이라며 “달고 짜고 매운맛이 강하면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영세한 업체에서는 인젝션공법을 하지 못하니 생닭과 염지제를 함께 세탁기에 넣어 돌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염지제 또한 문제였다. 구체적인 성분 표시가 돼 있지 않았다. 노완섭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염지제도 공업용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런데 이 공업용이 값이 훨씬 싸고 효과는 더 좋다보니 업체들은 공업용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염지하는 과정을 공개하길 MBC 측에서 요구했으나 그 회사 측에서는 “그건 영업 비밀이고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사례다 없다”고 단호히 거부했다.
소비자들은 짠맛을 맛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기억하고 또 기대한다. 그리고 반복한다. 짠맛은 단맛과 매운맛을 더 강하게 해서 식욕을 자극하고 우리 몸에 쾌락반응을 유도한다.
한병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짜게 음식을 먹으면 위염이라든지, 위궤양 등 여러 가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위암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 교수는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들을 모두 일으킬 수 있다”며 “그런 질환들이 결국에는 심장혈관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병으로 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교수는 “지금 선진국에서는 모든 음식에 나트륨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조속히 그런 제도를 정착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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