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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아이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며 책 읽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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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052회 작성일 14-01-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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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이 위기를 맞고 있다.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대형 서점의 기세에 밀려 갈수록 힘을 잃고 있는 것.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과연 어떤 변화들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대형마트의 영향권 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다이소나 왓슨스와 같은 소형 유통매장들의 전략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한다. 이들은 타깃 고객층을 확실히 정해 그에 맞는 특정 상품만을 판매하는 틈새전략을 적절하게 잘 구사해 성공에 이르렀다는 것.

소형 서점들도 확실한 타깃 고객층을 정한 후 명확하고 매력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 설정, 그에 맞춰 인테리어 및 분위기를 구현해낸 어린이 전용 서점 키즈 리퍼블릭(Kid's Republic)을 소개했다.

키즈 리퍼블릭은 철저하게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꿈의 서점이다. 기존 서점은 성인을 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 책장에 꽂혀 있는 도서들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성인을 위한 책들 위주로 배열되어 있다. 또한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도 지나치게 좁아 키가 작고 뛰어 다니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 서점은 모든 환경을 오로지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췄다. 보기만 해도 지겨운 책들로 둘러쌓인 따분하고 재미없는 곳이 아니라,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아이가 독서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키즈 리퍼블릭은 어린이용 도서만을 구비하고 있다. 또 다양한 놀이시설과 서점을 융합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줌으로써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다닐 수 있게 공간을 넓혔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철저하게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인테리어 콘셉트는 편안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이용 고객이 아이를 가진 젊은 부모들이라는 점에서도 서로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어린이 놀이 공간과 어린이 카페 형태의 콘셉트인 만큼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어머니들을 회원으로 확보해야 한다. 또 어린이 카페처럼 아이와 엄마가 주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카페와 같이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다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울프랜차이즈센터 김광훈 국장은 “어린이가 21세기 소비문화를 이끄는 신소비 계층으로 등장하면서 어린 아이 대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엔젤 비즈니스’가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 교육 관련 산업 분야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용 서점 또한 앞으로도 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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