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주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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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story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14-03-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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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곳은 인간생활에 있어서 먹는 것, 입는것과 연결되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기능에만 충실하면 되었으나, 최근 경제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주거생활 자체가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가족형태가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제도로 변하는 과정에서 주택문화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택은 단순주거를 뛰어넘어 고도의 종합예술로써의 기능, 즉 아름다운 디자인과 거주의 편의성, 기능적인 다양한 기술등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대가족제도에 적당한 온돌문화의 단독주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선진사회로 진입하면서 핵가족화에 따른 아파트생활문화로 바뀌었다.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외곽지역 어느곳을 가더라도 고층아파트가 즐비하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국민들의 주거생활문화가 아파트문화로 바뀌면서 소비생활 풍토가 달라졌다.
20년도 채 안된 그시절, 주부들은 연탄가는 일이 큰 일거리 중의 하나였고 손빨래를 하였으며, 밖에 위치한 부엌에서 생활해왔다. 그러나 아파트 문화로 바뀌면서 도시가스가 보급되었고 중앙난방으로 연탄 가는일이 사라졌으며, 세탁기가 보급되고 대형 냉장고를 비롯하여 컬러 텔레비전들이 보급되었다. 주방 또한 입식부엌으로 바뀌었다. 가정살림과 육아에만 치중하고 이를 미덕으로 삼으며 생활하던 주부들이 아파트 문화로 변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남에 따라 이웃들과 생활을 비교하게 되고 교육,사회,문화, 재테크등에 눈을 돌리게 된 면이 있다. 다시 말하자면 아파트문화의 정착으로 이웃들과 삶의 질적 수준에 관한 경쟁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같은 평형의 이우시 피아노를 사게되면 피아노를 구입하고 자가용을 장만하면 같이 중고차라도 구입하며 자식들의 과외공부까지도 경쟁적으로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가정마다 형편은 다르겠지만 경우에 따라 과소비로 이어지기도 했다. 아파트 밀집지역마다 들어서는 백화점이나 할인상가등으로 소비의 축이 달라졌으며, 재래시장상권의 위축을 불러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주거환경이 개발되면서 교육, 교통,문화등이 고려되어 도시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알수 있는데 수도권이나 광역시 주변의 위성도시들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은 도심지로 출.퇴근을 하게되고, 이에 따라 시간에 따른 소비의 변화, 도시개발에 따른 대형할인점, 상업지역의 조성, 음주문화, 외식문화 등의 변화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 소유에서 이용의 개념으로 바뀌는 주택문화
우리나라는 비교적 좁은 국토에 인구 밀집도는 높은편이어서 주택에 대한 소유욕구가 전통적으로 강하고 주택소유는 바로 부를 축적하는 재테크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에 대한 소유욕구가 강렬하여 결혼후 신혼기간의 대부분을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 집을 마련하는데 평균 10년이상 걸리게 되자 내집 마련을 위해 인생을 바치지 않는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유의 문화에서 이용의 문화로 주택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인터넷시대의 미래 주거생활
정보화시대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으며 누구나 이를 이용할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쏟아지는 정보들을 잘 활용할수 있는 사람이 앞서가는 생활을 할수 있다. 의식주는 인간의 생활과 떼어놓을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주거공간은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주거공간이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면, 향후 10년이내에 고화질(HD) 텔레비전이 각가정마다 보급되고 냉장고를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과 주방용품들이 인터넷과 접목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정보가전(情報家電)’을 넘어 ‘정보주택’ 자체가 인터넷으로 무장하여 가족들의 생활과 행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지금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핵심인력을 제외하고는 아웃소싱등을 통하여 외주를 주어 업무를 해결하는 것이 대세이다. 따라서 많은 회사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재택근무를 추진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인터넷을 통한 화상회의나 통화가 생활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쇼핑몰과 부업, 재택근무등이 활성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으로 인하여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소호나 재택근무의 실현이다. 대기업 중심의 평생 고용제도는 붕괴되었다.
21세기에는 소호지향의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주거생활의 변화와 함께 재택근무나 업무분할등 새로운 취업또는 창업형태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재택근무는 통근시간을 개방함으로써 육아나 간호,노동을 양립할수 있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경오염등을 해결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대세의 흐름을 예측하고 어더한 소비문화가 창출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대비한다면 예상외의 큰 부를 누리게 되는 행운도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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