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의 늪…돈에 맞춰 아이템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870회 작성일 14-01-27 02:06
본문
계속되는 고용시장 악화로 이른바 ‘먹고살기 위해 거리로 나선’ 소자본 창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자금규모에 맞춰 준비 안 된 창업에 나서다보니 실패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자영업자의 창업 자금대별 구조는 500만원 미만, 500~2000만원 미만, 2000~5000만원 미만 순으로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미만 신규 자영업자의 창업자금 규모는 500만원 미만이 35.1%, 2,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이 23.0%, 5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이 22.3%를 차지했다. 즉, 창업자금이 5,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 창업자의 80%에 달한 것.
영세 자영업자의 증가추세는 종업원 고용 여부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12년 8월 기준 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4만 8,000명, 7만 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없이 창업한 영세 자영업자 수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무려 50% 이상 많았던 것.
이는 최근 컵밥과 닭강정, 각종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현상과도 무관치 않다. 준비 없이 급조되어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저마다 소자본 창업을 앞세워 예비창업자들을 달콤한 말로 꼬여내고 있는 것.
스타트컨설팅 김상훈 소장은 현재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과거 IMF시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지난 97년말부터 99년까지 ‘창업자 중 상당수가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에 나섰다가 대부분이 망해 나갔다’는 것.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상훈 소장은 “현재 창업시장에 진입하는 예비창업자들 상당수가 자기 인건비라도 건져보겠다는 마음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자본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런 소자본 창업자들 대부분이 준비 없이 창업을 시도해 실패율이 굉장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김 소장은 “이들은 자금 규모가 작다보니 대표적 경기 불황형 아이템인 온라인 쇼핑몰, 외식 배달업, 무점포 영업형 사업 등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과거 IMF 때와 똑같은 패턴으로 마찬가지로 향후 줄 폐업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똑같은 소자본 창업이라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낮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창업지원 단체도 있다. 사회연대은행의 경우 지원 대상자의 지난 10년간 폐업률이 15% 수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충분한 창업경험과 능력, 의지가 있는 사람을 선발해 지원했기 때문이다.
역시 소자본 창업의 경우 제대로 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김 소장은 창업자금이 작다고 해서 단순히 금액에 맞는 창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며“자신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창업이 중요하다. 비록 자금이 5,000만원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그 돈의 제대로 된 가치를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다면 시장에 보다 빨리 안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자영업자의 창업 자금대별 구조는 500만원 미만, 500~2000만원 미만, 2000~5000만원 미만 순으로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미만 신규 자영업자의 창업자금 규모는 500만원 미만이 35.1%, 2,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이 23.0%, 5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이 22.3%를 차지했다. 즉, 창업자금이 5,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 창업자의 80%에 달한 것.
영세 자영업자의 증가추세는 종업원 고용 여부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12년 8월 기준 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4만 8,000명, 7만 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없이 창업한 영세 자영업자 수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무려 50% 이상 많았던 것.
이는 최근 컵밥과 닭강정, 각종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현상과도 무관치 않다. 준비 없이 급조되어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저마다 소자본 창업을 앞세워 예비창업자들을 달콤한 말로 꼬여내고 있는 것.
스타트컨설팅 김상훈 소장은 현재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과거 IMF시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지난 97년말부터 99년까지 ‘창업자 중 상당수가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에 나섰다가 대부분이 망해 나갔다’는 것.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상훈 소장은 “현재 창업시장에 진입하는 예비창업자들 상당수가 자기 인건비라도 건져보겠다는 마음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자본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런 소자본 창업자들 대부분이 준비 없이 창업을 시도해 실패율이 굉장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김 소장은 “이들은 자금 규모가 작다보니 대표적 경기 불황형 아이템인 온라인 쇼핑몰, 외식 배달업, 무점포 영업형 사업 등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과거 IMF 때와 똑같은 패턴으로 마찬가지로 향후 줄 폐업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똑같은 소자본 창업이라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낮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창업지원 단체도 있다. 사회연대은행의 경우 지원 대상자의 지난 10년간 폐업률이 15% 수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충분한 창업경험과 능력, 의지가 있는 사람을 선발해 지원했기 때문이다.
역시 소자본 창업의 경우 제대로 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김 소장은 창업자금이 작다고 해서 단순히 금액에 맞는 창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며“자신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창업이 중요하다. 비록 자금이 5,000만원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그 돈의 제대로 된 가치를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다면 시장에 보다 빨리 안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