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안의 적 '곰팡이' > 살림잘하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살림잘하기


 

여름철 집안의 적 '곰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0-08-06 17:02

본문

▶집 곰팡이는 주로 지하실과 옷장, 회장실과 목욕탕 근처, 부엌 등에서 서식하는데 앨러지와 천식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기억장애 등을 일으킨다. 오래되고 습기 찬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개조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책이다.
여름철만 되면 골치를 썩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집 곰팡이(mold)다.
미국보험협회(AIA:American Insurance Association)에 의하면 집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국 내 피해액은 연 80억달러가 넘는다. 집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의료적 질환과 치료비용, 생산성 저하까지 따질 경우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AIA의 추산이다.
집에서 곰팡이가 피어날 경우 이를 소홀하게 취급하기 쉬우나 방치하면 심각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만성 앨러지나 천식은 물론이고 특히 신생아나 어린이의 경우 기억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많은 집에 사는 이들 중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아예 집을 비우고 정원에서 텐트 생활을 하는 사람까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 곰팡이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곰팡이에는 1만가지 종류가 있다.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집의 습기가 있는 벽이나 지하실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중에는 유해 곰팡이가 많다. 이같은 곰팡이는 앨러지와 천식 등 각종 신체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많아졌을 때 간과하지 말고 신속히 대처해야한다.
▶집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매우 힘들다. 통풍을 시키고, 집안 구조를 바꾸고, 습기의 원천을 없애야하지만 이렇게 했다고 곰팡이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습기를 줄이는 것이다.
▶습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벽의 방수처리를 강화한다든가 아니면 집안의 배관시스템 중에서 물이 새는 부분이 있는가를 확인해 이를 막아야한다.
▶집안의 습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난방 또는 통풍 시스템을 이용해 집안의 습도를 30~60%로 낮춘다.
▶곰팡이가 있는 장소를 세척제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24~48시간 동안 완전히 건조시키면 곰팡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곰팡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재질은 나무, 종이, 카페트, 석고판(플래스터보드) 등이다. 곰팡이가 피어난 곳이 이런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면 플래스틱 보드, 타일, 철판 등으로 교환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