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여름 옷부터 정리하자 > 살림잘하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살림잘하기


 

본격적인 가을, 여름 옷부터 정리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15-06-15 06:24

본문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며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여름옷을 정리하고 옷장 속 묵혀뒀던 가을 옷을 꺼내 놓을 때가 왔다.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쇼핑보다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 내년에 여름옷을 새옷처럼 입기 위해서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섬유가 얇고 밝은 색이 많ㅃ은 여름옷은 특히 작은 오염에도 변질이 쉽고 장시간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여름 옷은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한다. 아무리 잠시 착용해 육안으로 더러운 곳이 보이지 않더라도 여름철 땀과 피지, 노폐물 등에 섬유가 삭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오랜 시간 옷장 속에 보관되면서 변색되거나 섬유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변색된 섬유는 추후에 세탁을 하더라도 원상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세탁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 시에는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섬유 속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가 얼룩을 유발하고 곰팡이와 결합해 유해 세균을 번식지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 찌꺼기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세탁 시 분말 세재보다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거나 헹굼 과정을 여러 번 거치는 것이 좋다. 섬유가 얇은 여름옷을 여러 번 헹궈 섬유가 손상될 우려가 된다면 세탁망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헹궈주면 섬유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햇볕에 변색되기 쉬운 여름옷은 불투명한 상자에 보관해 햇볕을 차단해 색 바램이 없도록 한다. 상자에 옷을 넣을 때는 무거운 옷부터 넣으면 주름이 심하게 가지 않는다.

옷장에 보관할 때는 옷장 구석구석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곰팡이가 생긴 곳이 있다면 마른 걸레에 식초를 묻혀 닦아 곰팡이부터 없애도록 한다. 또 보관 중에는 옷장 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켜 주거나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매일경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