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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선풍기 사용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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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6회 작성일 15-06-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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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찌는 듯한 더위로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가 쉽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런 날씨에도 냉방기를 마음 편하게 쓰지 못하고 있다. 선풍기를 틀자니 아이에게 해가 될 것 같고 또 끄자니 땀띠에다 더워서 잠도 못 이루기 때문. 이에 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선풍기 사용법을 살펴봤다.
 
▲ 체온조절에 미숙한 신생아는 ‘간접 바람’
신생아는 체온조절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선풍기의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쐬게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선풍기 바람은 되도록 벽 쪽으로 해 간접 바람을 쐬도록 하고 머리가 아닌 다리 쪽으로 바람이 불게 한다.
 
하이닥 공개상담실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서정호 원장은 “호흡수가 어른보다 빠른 영유아가 선풍기를 얼굴에 직접 쐬게 되면 자칫 숨 쉴 공기마저 날려 버려 치명적인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돌 지나고부터는 ‘미풍 회전 바람’

유아는 신생아보다 외부 자극에 덜 민감하지만 자칫 바람을 직접 쐬게 해 피부온도를 낮추면 감기에 쉽게 노출되므로 약한 선풍기 바람을 회전시키거나 간접 바람을 쐬게 한다.
특히 아이들이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거나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기 위해 벽걸이형이나 천장형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스탠드형 선풍기는 아이들의 힘으로 벗겨낼 수 없도록 선풍기망을 잘 고정시켜 꼭 사용하도록 하고 전선을 잘 정리해두며 무엇보다 아이를 선풍기가 있는 방에 혼자 두지 않도록 한다.
 



[TIP] 선풍기를 에어컨처럼 시원하게 사용하려면?
 
1. 실내온도가 너무 덥다면 창틀에 선풍기를 밖을 향하게 해서 틀어놓는다. 
한 방송에서 소개된 이 방법은 실내의 더운 바람은 밖으로 빼주고 실외의 시원한 공기를 안으로 보내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실외가 실내보다 높을 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이 때는 실내의 한 가운데 선풍기를 두고 회전시켜 전체적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 선풍기는 강풍보다는 미풍을, 날개수가 적은 것을 이용한다.
미풍과 강풍을 쐬게 한 후 체열을 측정해본 결과 미풍을 쐰 경우 체열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 바람은 오히려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 열을 내 체열을 올리기 때문. 
또 선풍기 날개가 적을수록 풍속 변동이 더 크기 때문에 바람의 세기가 더 크다.
 
3. 잠들기 전에 선풍기를 미리 틀어 실내온도를 낮춘다.
잠자리에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잠들기 전에 미리 틀어 실내온도를 낮추고 잘 때는 끄거나 1~2시간 정도 시간 예약을 걸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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