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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소재별 세탁법 달리하면 언제나 새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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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52회 작성일 15-06-1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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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유독 입는 옷마다 새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있다. 필자의 한 여성 지인도 어떤 옷을 입든 늘 새 옷 같아서 항상 '그 옷 새로 산거야?'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물론 대답은 언제나 'NO'다.

처음에는 그저 옷을 조심스럽게 잘 입으니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정작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녀의 비유는 이랬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옷도 잘 입는 것보다 잘 세탁하는 것이 중요해."



그는 소재별로 또 컬러별로 전부다 따로 분리해 대부분 손빨래를 한다는 것이었다. 평소 한없이 게을러 보이는 그였는데 저런 부지런함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세삼 옷에 대한 애착이 패션종사자인 나보다 많구나란 생각에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은 스스로를 잠시 반성했다.

그처럼 여러 번 입은 옷도 늘 새 옷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재에 따라 세탁법을 달리해야 한다.

▲ 늘 탱탱한 청바지로 입으려면



청바지는 빨수록 물이 빠진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때문에 옷 중 가장 세탁을 자주 안하는 옷이기도 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비용이 좀 들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비결이다. 처음 샀을 때의 청바지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사오자마자 하루 동안 소금물에 담가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늘어짐 없는 면을 원한다면



면 소재의 티셔츠는 여름에 가장 많이 입는 아이템이면서 동시에 가장 단기간 입는 옷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티셔츠는 몇 번 입으면 컬러도 변하고 목이나 소매 부분이 늘어나 후줄근해 보이기 때문이다.

면 소재의 경우 뒤집어서 차가운 물에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늘 손세탁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세탁기 울코스로 단독 세탁해야 한다. 짙은 컬러일 경우 처음 2~3번은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며, 물에 오래두면 탈색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담가두지 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올 겨울 꺼냈을 때 새 옷 같은 니트를 원한다면



니트의 경우 물에 젖으면 강도가 50% 정도 감소될 만큼 어떤 소재보다 강도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갑자기 확 줄어들지 않게 하려면 세탁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제는 비누나 중성세제를 사용해 비틀거나 짜지 말고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탁망에 넣어 단시간 탈수 후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쇼핑몰 '멋남' 대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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