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이젠 벗으셔야죠!… 신장에 갈무리할 때 이렇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15-06-15 03:34
본문
보온과 멋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한겨울 필수품이 된 부츠. 이제 서서히 부츠가 무겁게 느껴질 때다. 잘 손질해서 신장에 갈무리해둬야 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
부츠는 짧게는 발목, 길게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기장으로 더러워지기 쉽고, 그 티도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 구두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장기간 보관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금강제화 디자인실 강주원 차장은 "모든 구두는 먼지를 터는 것이 기본 손질이지만 그 이후에는 소재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손질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죽부츠는 모양과 변색, 세균번식의 원인이 되는 습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오염물은 슈 클리너로 없앤 다음 영양을 공급하는 슈크림을 골고루 발라 보관한다. 보통 먼지만 턴 다음 슈크림을 바르는데 이는 좋지 않다. 마치 메이크업을 한 다음 클렌징을 하지 않고 마사지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
스웨이드 부츠는 스웨이드 전용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스펀지에 물을 적셔 오염부위를 잘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이어 신문지 등을 넣어 모양을 잡아 그늘에서 말린다. 바싹 마른 다음 스웨이드 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한다.
천연 가죽과 양털을 사용한 어그 부츠는 스펀지나 부드러운 브러시에 전용 클리너를 묻혀 오염부위를 고르게 닦은 뒤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깨끗하게 헹궈준다. 종이 타월 등으로 안쪽을 채워 원래의 신발 형태를 유지시켜 서늘한 그늘에서 말린다. 세탁기에 돌리거나 햇빛이나 열을 가해 말리면 모양이 망가진다. 또 보관할 때는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선 안 된다.

퍼 부츠는 일반가죽 부분과 퍼 부분을 구분해서 손질해야 한다. 일반적인 가죽은 먼지를 털고, 슈클리너로 닦은 다음 슈크림을 고루 바른다.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아내고, 인조털은 가볍게 솔질한 다음 머리를 감기듯 털 부분만 물에 적셔 오염 물질을 없앤 뒤 드라이의 찬바람으로 가볍게 말린다.
에나멜 부츠는 로션을 바른 뒤 마른 헝겊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표면이 반짝거리는 에나멜은 일반가죽보다 물기에는 강하지만 표면에 흠집이 나기 쉬운 소재이므로 뻣뻣한 헝겊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이에프씨의 이지연 대리는 "목이 긴 부츠는 모양이 틀어지기 쉬우므로 부츠 전용 키퍼를 사용하거나 신문을 길게 말아서 모양을 유지해 별도의 종이 상자나 헝겊커버에 넣어 보관하라"면서 가죽에 직접 닿지 않도록 종이로 싼 방충제나 녹차 티백을 신발 안에 넣어 두면 안 좋은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일러 준다.
김혜림 선임기자
<goodnewspaper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온과 멋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한겨울 필수품이 된 부츠. 이제 서서히 부츠가 무겁게 느껴질 때다. 잘 손질해서 신장에 갈무리해둬야 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
부츠는 짧게는 발목, 길게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기장으로 더러워지기 쉽고, 그 티도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 구두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장기간 보관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금강제화 디자인실 강주원 차장은 "모든 구두는 먼지를 터는 것이 기본 손질이지만 그 이후에는 소재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손질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죽부츠는 모양과 변색, 세균번식의 원인이 되는 습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오염물은 슈 클리너로 없앤 다음 영양을 공급하는 슈크림을 골고루 발라 보관한다. 보통 먼지만 턴 다음 슈크림을 바르는데 이는 좋지 않다. 마치 메이크업을 한 다음 클렌징을 하지 않고 마사지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
스웨이드 부츠는 스웨이드 전용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스펀지에 물을 적셔 오염부위를 잘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이어 신문지 등을 넣어 모양을 잡아 그늘에서 말린다. 바싹 마른 다음 스웨이드 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한다.
천연 가죽과 양털을 사용한 어그 부츠는 스펀지나 부드러운 브러시에 전용 클리너를 묻혀 오염부위를 고르게 닦은 뒤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깨끗하게 헹궈준다. 종이 타월 등으로 안쪽을 채워 원래의 신발 형태를 유지시켜 서늘한 그늘에서 말린다. 세탁기에 돌리거나 햇빛이나 열을 가해 말리면 모양이 망가진다. 또 보관할 때는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선 안 된다.
퍼 부츠는 일반가죽 부분과 퍼 부분을 구분해서 손질해야 한다. 일반적인 가죽은 먼지를 털고, 슈클리너로 닦은 다음 슈크림을 고루 바른다.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아내고, 인조털은 가볍게 솔질한 다음 머리를 감기듯 털 부분만 물에 적셔 오염 물질을 없앤 뒤 드라이의 찬바람으로 가볍게 말린다.
에나멜 부츠는 로션을 바른 뒤 마른 헝겊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표면이 반짝거리는 에나멜은 일반가죽보다 물기에는 강하지만 표면에 흠집이 나기 쉬운 소재이므로 뻣뻣한 헝겊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이에프씨의 이지연 대리는 "목이 긴 부츠는 모양이 틀어지기 쉬우므로 부츠 전용 키퍼를 사용하거나 신문을 길게 말아서 모양을 유지해 별도의 종이 상자나 헝겊커버에 넣어 보관하라"면서 가죽에 직접 닿지 않도록 종이로 싼 방충제나 녹차 티백을 신발 안에 넣어 두면 안 좋은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일러 준다.
김혜림 선임기자
<goodnewspaper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