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할 때 세척제 희석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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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86회 작성일 15-06-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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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설거지를 할 때 세척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서울과 경기지역 100가구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설거지를 할 때 세척제 원액을 희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세척제 성분이 식기에 남을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 탓에 일부 가정에서 필요 이상의 세척제를 사용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또 설거지를 마무리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식기를 집었을 때 미끄럼이 없는 상태'가 51%로 가장 많았고, '냄새와 얼룩이 모두 제거' 22%, '음식 찌꺼기 모두 제거' 18% 순이었다.
식약청은 아울러 세척제 농도별 세척 효율과 헹굼 정도별 세척제 성분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헹굼 시 흐르는 물을 사용할 경우 15초 이상, 물을 받아서 사용할 경우 물을 교환해 3회 이상 헹구면 세척제 잔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세척제 농도 0.1% 이상이면 세척 효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만큼 소량의 세척제로도 충분한 세척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효과적인 식기 세척을 위해서는 세척 전 10분 이상 식기를 물에 불리고, 세척제는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희석해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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