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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등에 뿌려쓰는 영구 항균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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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15-06-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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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의 냄새 원인인 세균을 영구히 제거해 주는 새로운 항균 물질이 개발됐다고 BBC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연구진은 이미 만들어진 의류에 뿌리기만 하면 되는 값싼 항균제를 개발했다고 미국 화학협회가 발행하는 `응용물질과 계면' 최신호에 발표했다.
섬유 제조 단계에서 원료에 섞어 사용하는 항균 물질은 이미 개발됐지만 제조 과정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새로 개발된 코팅제는 입던 옷이나 양말 따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 항균제는 병원 등 보건시설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E.콜라이균, 슈도모나스균, 아세티노박터균을 포함한 광범위한 병원균을 죽인다. 이 가운데 많은 균은 질병을 일으키고 섬유를 분해하며 얼룩과 악취를 남긴다.
연구진은 신개발 항균제 실험에서 단 한 차례 뿌리는 것만으로도 최고 37℃에서 모든 세균의 성장이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항균제는 코팅된 의류를 뜨거운 물로 여러 번 빨아도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입원 환자 20명 가운데 1명은 병원내 위생과 관련된 감염증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병원 감염의 주범은 병원균에 오염된 의료진의 가운과 수술복, 환자복, 장갑, 침구류로 지목되고 있다.
연구진은 "섬유와 플라스틱류의 병원균 감염이 점점 더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보건 시설과 호텔은 매우 해로운 미생물의 확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이 가정에서도 식품 포장재나 플라스틱 가구류, 어린이들의 목욕 장난감에서 위험한 미생물을 제거하기 원하지만 기존 항균제 중에는 값이 너무 비싸고 효율도 떨어지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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