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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많이가는 여름 옷, 스팀으로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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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905회 작성일 10-06-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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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의류 다림질 법

다리미의 스팀 기능은 여름철에 특히 유용하다. 구김이 잘 생기는 리넨(linen), 면,마, 실크 소재 여름옷에 생긴 주름을 단시간에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옷감 손상을 줄이고 다림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림질이 서툰 주부라면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고 스팀을 분사해 다림질하는 스티머(steamer)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티머는 열을 발생하는 다림질판 없이 노즐에서 나오는 스팀만을 이용한 다림질 기구를 부르는 말이다. 순간 스팀 분사가 가능한 스팀 다리미와 달리 장시간 연속으로 스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림질 판이 필요 없고 스팀 분사량이 충분해 빠르고 간편하게 다림질할 수 있다. 가벼운 노즐을 들고 허리를 펴고 작업할 수 있어 손목과 허리의 부담도 덜어준다. 차호근 필립스 소형가전사업본부 마케팅팀 대리는 "스티머는 여름용 남성 슈트나 실크 원피스, 시폰 등 간편하게 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가벼운 소재의 옷에 특히 효과적"이라면서 "바쁜 아침이나 외출 직전에 셔츠, 교복, 블라우스와 같은 상의를 빨리 다려야 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고 귀띔한다.

크기가 작아 보관이 편리한 퀵스팀 다리미(GC520).
스티머로 다림질할 때는 상의의 어깨선을 잘 맞춰서 옷걸이에 걸고, 팔부분의 재봉선을 맞춰 모양을 잡아준다. 그래야 스팀을 쬐었을 때 주름이 펴지면서 옷 모양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먼저 충분한 양의 스팀을 연속으로 분사해 주름을 편 다음, 중간 단계의 스팀으로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요령이다. 얇은 옷감은 분당 26g의 스팀을 분사해주면 알맞다.

주름이 많이 생기는 마 소재 옷은 강력한 스팀을 분사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옷을 다릴 때처럼 분당 32~35g의 스팀을 연속해서 쏘여주면 효과적이다. 스팀이 섬유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어 다림질할 때 힘이 덜 들고 시간도 절약된다. 이때 반대편 손으로 옷자락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더 잘 다려진다. 소매, 주머니, 칼라, 옷단 등을 다림질할 때는 뜨거운 스팀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조 다림판을 활용한다. 100℃이상의 고온 스팀은 주름을 펴주는 것은 물론 탈취, 살균 효과도 있어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커튼, 봉제인형의 관리에 활용해도 좋다.

최근에는 크기가 작고 스팀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스티머도 출시되고 있다. 필립스의 신제품 '퀵스팀 다리미(GC520)'는 다림질판이 필요 없는 스티머다. 스팀 분사량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대부분의 옷감 소재에 사용할 수 있고 빠르게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 길이 1.5m의 가볍고 긴 호스가 달려 있어 사용하기도 편하다. 손잡이와 본체 내부에 자석이 있어 사용 후에는 호스를 본체에 돌려 말면 깔끔하게 고정된다. 크기가 작아 보관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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