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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점검으로 쾌적한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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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03회 작성일 10-10-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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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0년 만에’ 혹은 ‘살인적인’이란 섬뜩한 수식어와 함께 오는 계절 여름. 날이 더워지면 으레 자동차 에어컨을 많이 켜게 되는데, 미리 점검하지 않으면 에어컨을 써야 할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낭패를 보기 쉽다. 에어컨 점검은 에어컨 가스의 양부터 확인한다.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것은 에어컨 가스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가스의 양을 확인하는 방법은 시동을 걸고 바람의 세기를 최대로 올린 후 엔진룸에 있는 에어컨 가스통을 확인하면 된다.

에어컨 가스가 충분한데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에어컨 냉각팬이 돌지 않기 때문이다. 냉각팬은 눈으로 쉽게 점검할 수 있는데, 보통 라디에이터 팬 옆에 달려 있고 엔진을 예열할 때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만약 냉각팬이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배선을 점검한다. 둘 다 문제가 없는데 냉각팬이 돌지 않으면 팬에 달린 모터가 고장 난 것이므로 가까운 카센터를 찾아가 수리를 받아야 한다.

에어컨 벨트도 빠짐없이 체크한다. 벨트가 느슨해지면 냉각기능이 떨어져 에어컨을 틀어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에어컨 벨트는 차마다 위치와 개수가 다르므로 정비지침서나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내 차의 에어컨 벨트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본다. 벨트는 시동을 끈 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되는데, 보통 10mm 이상 늘어졌으면 바꾸는 것이 좋다.

실내 냉각기 및 통풍구 청소와 곰팡이 제거도 에어컨 점검에서 중요하다. 한동안 에어컨을 켜지 않다가 켜면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에어컨의 실내 냉각기와 통풍구 안에 있는 곰팡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파는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전문적으로 자동차 실내 클리닝을 하는 곳을 찾아 청소를 맡기면 보다 확실하게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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