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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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745회 작성일 10-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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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홀히 하기 쉬운 차량 관리에 대해 지난주에 이어 부분별로 알아보고 안전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해 보기로 한다. ▲냉각 계통을 세척 후 부동액을 주입한다 겨울철 동안 자동차에 부동액을 넣어 주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엔진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이지만 이차적으로는 냉각 계통을 세척하는 목적도 있다. 부동액을 주입할 때는 필히 라디에이터 캡을 연 뒤, 라디에이터와 실린더 블록 그리고 히터에 붙어 있는 배수 꼭지를 모두 열어 현재 들어 있는 더러운 물을 비워낸 다음 부동액과 물을 적당한 비중으로 섞어 넣어 주어야 한다. 차량 관리를 해주는 상점에 가서 그냥 부동액을 넣어 달라고 차를 맡기면 대부분 새로 보충할 부동액 양만큼만 기존 냉각수를 뺀 뒤 바로 부동액을 넣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부동액만 주입하는 것이지 냉각 계통을 보호하거나 냉각 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되고 만다. 부동액을 넣기 전에는 필히 현재 들어있는 물을 완전히 빼내는 것은 물론 냉각 계통을 깨끗이 세척하고 난 후에 물과 부동액을 섞어 넣어 주어야 한다. ▲부동액 주입 방법과 순서를 지킨다 부동액을 주입할 때는 물과 부동액 원액을 먼저 섞은 다음 혼합액의 비중을 조정한 후, 라디에이터에 가득 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미리 물을 붓고 이어서 부동액을 넣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이 때 주의할 것은 라디에이터에 가득 부은 후 바로 라디에이터 캡을 닫고 운행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냉각수 부족으로 엔진 과열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동을 10분 정도 걸어 놓으면 엔진의 열기로 수온 조절기가 열리고 엔진 내부의 공기가 보글보글하면서 밖으로 빠져나가 그만큼 물과 섞는 부동액이 부족하게 된다. 이 때 다시 줄어든 만큼 혼합액을 가득 보충해 주고 라디에이터 캡을 닫아야만 완벽한 주입이 끝나게 된다. ▲윈드실드 워셔액은 세정액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많은 장애를 주게 된다. 따라서 유리면의 이물질을 윈드실드 와이퍼(windshield wiper)로 닦아내야 한다. 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 유리에 물을 뿌릴 수 있는 윈도 워셔 장치가 모든 자동차에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이 통에는 일반적으로 물만을 넣어 놓지만, 겨울철에는 얼어붙게 되어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부동액을 약간 넣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물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대비는 되지만 유리 전면이 지저분해져서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거나 와이퍼 고무가 손상되고 또한 차체의 도색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방법은 못된다. ▲배터리 관리 겨울철이 되면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 중의 하나가 배터리이다.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시동이 안되는 등의 현상으로 겨울철 내내 고생을 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배터리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내부의 전기를 꺼내는 역할을 하는 터미널 관리이다. 납으로 된 터미널은 +극과 -극의 2개가 있다. 터미널은 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 내부에 들어있는 황산의 영향으로 쉽게 부식된다. 터미널에는 밀가루 같은 흰색 가루나 푸른색 녹이 생겨 접촉이 나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전기가 외부로 잘 흐르지 않으므로 시동이 어렵거나 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 1-2회 정도 터미널을 청소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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