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2% 불법이민자 시민권기회 제공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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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27회 작성일 15-06-0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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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공종교연구소 설문…"불법이민자 색출·추방 찬성은 19%"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획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62%였다고 미 비영리단체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RRI는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불법이민자를 찾아내 추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19%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 단체가 실시한 같은 설문에서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기회를 주자는 의견의 비율은 63%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70%)가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61%)이나 공화당 지지자(51%)보다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시민권 획득 기회 부여에 관대했다.
현재의 이민 제도가 완전히 붕괴됐다는 의견이 23%, 부분적으로 붕괴됐다는 의견이 38%를 기록하는 등 응답자의 60% 이상이 현행 이민관련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불법이민자가 미국에서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임금 수준을 낮춰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견해는 46%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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