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水로 내 집 기운을 바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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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 댓글 0건 조회 2,883회 작성일 10-06-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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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도 주택이나 사무실 인테리어 관련된 생활풍수 알려지고 있는 중
전문가들, “다양한 관련 사이트와 의견 있으니, 상식적인 수준에서 적용해보라”
![]() 사연은 이렇다. 로리 앤더슨이라는 여성은 자기 집 내부에서 안좋은 기운을 느낀 지 오래였다. 그런데 지난달 닷지 니온 차량이 자기 거실을 뚫고 들이닥친 사고를 겪은 후에 그녀는 자기 집안의 나쁜 기운을 뒤바꿀 때가 도래했다고 결정했다. 바로 중국 고대 이론인 ‘풍수지리’를 사용하기로 한 것. 그녀는 자기 집 터 설계 및 디자인 등을 분석해줄 풍수 전문가를 고용했다. 집 내부의 영적 기운의 조화를 이뤄줘서 앞으로 다시는 차량 돌진과 같은 ‘불청객’의 방문이 없도록 미연에 막아주길 바란 것이다. 그녀는 말한다. “풍수지리와 같은 게 필요한 집이 있다면 바로 내 집이었다. 풍수를 통해 집 기운을 미리 바꿨다면 차가 집으로 들이닥치는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건은 지난 8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일 클린턴 스코트 브래드라는 42세의 달라스 거주 남성이 자기 차를 몰다 실수로 앤더슨 씨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레이크 하일랜드에 있는 앤더슨 씨의 집은 도로 모서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당시 브래드 씨는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핸들을 놓치면서 그대로 앤더슨 씨 집 앞마당으로 차를 몰았고 이어 현관을 부수고 집 안으로까지 돌진했다. 경찰 보고에 의하면 브래드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긴 했지만, 실수로 인한 사고로 간주돼 다른 법적 제재를 받진 않았다고 한다. 문제는 앤더슨 씨의 입장. 직장에서 돌아온 그녀는 자기 집 앞쪽 벽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고 닷지 니온 차량 한대가 응접실까지 들이닥쳐서 소파를 부숴놓고 카펫에는 시커먼 바퀴자국으로 난장판이 된 상황을 보게 된 것이다. 속이 뒤틀릴 정도의 충격적인 장면을 접한 그녀는 이제야말로 이 집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낼 시기가 왔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녀는 즉시 달라스의 풍수 디자인 회사의 잉가 챈들러 씨를 고용해서 자기 집 ‘기(氣. energy)’에 대한 분석을 부탁했다. 비용은 385달러가 들었다. 챈들러 씨는 앤더슨 씨의 집과 주변의 ‘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앤더슨 씨의 집이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전방 교차로가 ‘Y’자형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기운의 근원임을 간파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에 대해서 물리적으로 옮기거나 할 수 있는 처방은 없다. 그래서 앤더슨 씨는 그녀 집의 외부 벽 색깔을 바꾸고 카펫 색깔도 바꾸는 방법을 택했다. 벽색은 흙색으로, 카펫은 하얀색 계통으로 바꾸기로 했는데 이렇게 하면 집 기운의 흐름을 좋은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풍수적 견해에 따른 것이라고. 앤더슨 씨는 그외에도 집안에 가구를 몇개 더 놓기로 했고, 침실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현관문은 유리가 없는 것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집 앞마당에 커다란 석조물을 3개 배치하기로 했다. 챈들러 씨는 “이렇게 하면 앞으로 이 집 앞으로 뭔가가 쳐들어오는 걸 막아줄 것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변 환경을 조화로운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생활풍수의 혜택
이처럼 동양에서나 통용되던 풍수라는 생소한 이론이 이제는 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양에서는 묘자리를 본다든지 집 터 등을 볼 때 주로 통용되던 풍수의 원리가 미국인들에게는 주택 설계나 디자인 내지 가구 배치 등의 보다 실용적인 면에서 적용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생활풍수’라는 개념이 만연하고 있어서, 주변 환경을 조화로운 방향으로 개선해 좋은 기를 생성시키고 이를 통해 부와 행복 등을 이끌어 들인다는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전에는 좋은 묘자리를 택해서 자손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음택(陰宅)풍수’가 주를 이뤘지만, 현대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인 주택이나 사무실 등의 ‘양택(陽宅)’을 대상으로 한 풍수가 생활풍수로 자리잡은 것이다. 따라서 고대 동양 이론의 하나인 풍수가 현대에 와서 실용적으로 거듭나면서 미국에까지 접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어, ‘미국사람들도 풍수를 다 아느냐’는 놀라움의 대상이 될 정도다. 미국에서도 주택 디자인에 풍수를 적용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각종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 ‘집 디자인 풍수 적용 안내’ 사이트인 www.fengshui.about.com이 그 중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용적인 풍수 적용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고, 또 한국과 미국의 지역적 견해 차이 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의견 수용에 있어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인다. “서로 다른 학설이 많은 풍수이론의 무조건적인 수용과 일방적인 적용은 오히려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깨뜨려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불편한 공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생활풍수를 바르게 적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두 가지 방법, 즉 ‘기의 흐름을 바로 보는 것’과 ‘기의 방향과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Fengshui.about.com은 생활풍수 적용에 있어서 몇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소통(connect)’을 고려하라는 것. 즉, 사람과 의사소통하듯이 집에 대해서도 소통을 중요시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집 가운데 ‘아픈’ 곳으로 보이는 곳을 찾아내라는 이야기다. ‘아프게 보인다’는 말은 어딘가 불편하고 싫어보이고 어두워 보여서 그곳에서 시간을 많이 갖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뜻이다. 마치 인간의 몸에서도 어딘가 아픈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기가 잘 통하지 않는 것처럼 집도 마찬가지라는 것. 집안에서도 이처럼 ‘기’의 흐름이 약하거나 막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곳을 찾아내 기의 흐름이 왕성하도록 바꿔주는 게 일차적인 풍수 적용 원리라는 설명이다. 그 첫번째 적용 원리로 Fengshui.about.com은 ‘난장판을 치우라’고 권한다. 집안에서 ‘사랑스럽지 못한’ 물건들은 모두 제거하라는 것. 난장판을 치우는 일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고된 일이긴 하지만 마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물리적 치료를 받는 것처럼 집안의 ‘무게를 덜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쓸데없는 난잡한 물건들은 집의 풍수적 기의 조화를 창조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이를 치우는 일이 무엇보다 선결 과제라는 것. ‘기’의 원활한 흐름은 ‘공기’와 ‘빛’의 원활한 흐름과 직결된다는 조언도 따른다. 좋은 기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공기와 빛이 두가지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가령 창문을 종종 열어둔다든지 내부에 식물을 키우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고, 가능하면 자연광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고려하라는 충고다. 어떻게 보면 극히 상식적일 수 있는 원리들이 생활풍수에도 기본 원칙으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이 외에 구체적인 풍수 적용을 위해서 ‘음양오행’과 ‘8괘’ 등의 전문적 지식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어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Fengshui.about.com은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 건강, 행복 등을 위한 풍수 적용 사례를 비롯해, 주택 디자인은 물론 주택 구매 및 판매, 방별 위치별 풍수적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서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각종 관련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들
이 사이트와 한국 풍수 관련 사이트 등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생활풍수 적용법도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거울에 대한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침대를 비추는 거울에 대해 부정적 기운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벽에 부착됐든 가구에 부착됐든, 커다란 거울을 통해 침실 침대를 정면으로 비추는 것은 침실 사용자의 ‘기’를 반사시키는 부정적 물체라는 것. 또한 침대가 창문 바로 밑이나 앞에 놓여있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침대 머리만큼은 벽이나 큼직한 헤드보드 등으로 막아주는 게 안정스러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지적으로는 침대가 방문이나 옷장 문과 일렬로 서게 하거나 침대 한편으로만 오르내릴 수 있게 배치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평소 그다지 고려하지 않던 점이어서 약간 ‘의아한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들 가운데도 간단한 풍수지리 상식에 의존해 ‘수맥이 있는 곳을 피하라’ ‘북향은 안좋다’ ‘현관문을 열면 탁 트인 집이 좋다’ 등의 말을 하곤 한다. 특히 이삿짐센터나 부동산 관계자 중에서도 ‘앞마당에서 현관까지 일직선으로 걸어들어가는 집은 재물이 빠져나간다’거나 ‘현관을 열자마자 주방이 바로 보이는 집은 부부사이가 안좋아질 수 있다’는 식의 조언을 한다. 한국의 생활풍수 사이트에서도 유사한 지적을 한다. - 현관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거울은 들어오는 행운을 돌려 보낸다. 현관문과 마주하는 벽이나 칸막이가 바로 앞에 잇는 것도 좋지 않다. -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부엌에서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가족들이 마음 고생이 심하거나 돈이 모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 소파가 지나치게 크면 하는 일이 꼬이게 된다. 소파가 거실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고급품이면 소파가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은 들러리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마음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인물화나 추상화는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없으므로 피한다. 반대로 어느 방향에 걸어도 행운을 부르는 것은 꽃그림이다. - 시든 꽃이나 관엽 식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좋지 않다. 관엽 식물은 풍수 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든 것을 방치하면 좋은 운이 달아나 버린다. - 너무 커다란 거울은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다. - 노란색은 금전운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방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 침실에 전자 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 한다. 편협한 인격 형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사랑이 식는다. - 한 쌍의 물건 중에 하나만 갖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쌍을 이루고 있던 물건의 어느 한쪽을 잃어버렸다면 나머지 하나만 보관하지 말자. 나머지도 처분하는 것이 좋다. 풍수를 연구한 바 있다는 이 모 씨는 이런 모든 풍수적 조언에 대해 ‘절대적인 것으로 믿기보다는 참고하는 정도가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이 갈만한 사항을 적용해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는 충고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생활풍수 적용에서도 ‘과유불급, 즉 모자라는 게 지나친 것보다는 낫다’는 마음가짐으로 신경써 본다면 나름대로 행복과 행운을 위한 ‘작은 노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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