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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크리스마스 장식물 생산국 가운데 선두에 오르는 국가는 독일로서, 독일은 1875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캐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장식물 대부분을 생산하였다. 그 다음으로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와 캐나다가 많이 생산한다.
악령으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유리공인 kugels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해 제조된 최초의 유리 장식품이었다. 이것은 1830년 경에 독일의 Lauscha에서 생산된 것이다.
그 모양으로 보아, 이 kugels을 비롯한 기타 크리스마스 공들은 천국의 나무를 장식하는 붉은 사과를 상기시킨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
크리스마스 트리를 환하게 밝히기 위해 작은 양초들을 사용한 일은 17세기 중엽의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지만 이러한 풍습은 19세기 초엽에야 독일에서 완전히 정착되었고, 그런 직후에 동부 유럽의 슬라브 국가들에 정착했다. 초기의 양초들은 밀납이나 못으로 전나무 가지 끝에 고정되었다. 그 후 작은 초롱과 작은 촛대들이 등장하여, 양초 설치를 용이하게 해주었다. 집게 촛대는 1890년 경에 등장했다. 유리공과 칸델라는 1902년부터 1914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기로 조명을 하는 데 성공한 것은 1882년 뉴욕에서의 일이었다. 토마스 에디슨의 동업자였던 에드워드 존슨은 자신이 구상한 80개의 작은 전구로 만든 전선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을 달았다. 그러한 전선의 생산은 1890년 경에 시작되었다.
1896년부터 전기로 조명한 최초의 트리가 퀘벡의 웨스트마운트에 세워졌다. 1900년에 일부 백화점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명된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그 때부터는 유행이 시작되어, 이러한 풍습은 도시와 지방의 전기화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캐나다에 널리 확산되었다.
이러한 기술상의 혁신은 화재 위험 때문에 12월 24일만 트리를 세우던 습관을 변화시켰다. 그 때부터는 좀더 일찍 트리를 설치하고 공현절 다음날이 되어서야 해체할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언저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작은 가옥들에 대해서는 그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혹자들은 이 집들이 18세기 말 경에 인형상들이 처음으로 생기면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게르만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1741년에 베들렘(펜실베니아주의)시를 창건한 모라비아 교도들은 그곳에서도 크리스마스 말구유를 장식하는 관습을 유지했다.
"Putz"(독일어로 putzen은 "장식하다"라는 뜻)라고 불린 이 전통은 말구유에다 여러가지 장식 요소를 덧붙이는 것이었다. 즉, 수십 명의, 때로는 수백여 명의 인물들, 집들, 폭포수, 교량들, 생울타리들, 샘터들, 그리고 심지어 정원들까지 만들어, 상상 속의 풍경들을 창조해냈다. 20세기 초 캐나다의 시장에서는 세트로 생산된 소형 건물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1920년 경에는 독일이 이미 미국으로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었고, 1930년부터는 일본도 수출을 많이 했다. 보충적인 한편 필수적인 재료로서,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다 까는 양탄자는 1913년에 처음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처음에는 양초에서 흘러내리는 밀납으로부터 쪽판마루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구상되었는데, 최초로 공장에서 제조된 양탄자들은 여덟 마리의 사슴이 끄는 썰매를 운전하는 산타 할아버지를 밑에서 받쳐주었다.
캐나다와 같은 북쪽 나라에서 눈 쌓인 넓은 땅을 흉내내기에는 솜이 안성맞춤이었다. 1930년 경에는 돌이나 벽돌 모양의 구긴 종이가 생겨나서 이러한 양탄자 대신에 쓰였다.
전구를 부착한 전선의 발명으로 인하여, 미국은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에 새로운 양상을 부여하게 되었다. 1912년부터, 조명이 된 최초의 트리들이 보스톤 시의 공공 장소에 등장했다. 외부의 트리는 급속히 미국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러한 참신성은 유럽으로 확산되어 결국 20세기 중엽에 일반화되었다. 19세기 말 경에,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에 또 하나의 변수가 시장에 등장했다.
그것은 인조 트리였다. 가장 오래된 인조 트리는 독일에서 생긴 것으로, 바늘 같은 전나무잎을 흉내내기 위해 초록으로 물들인 칠면조나 거위의 깃털과 금속선으로 제조되었다. 1900년부터 1950년까지, 호텔이나 상점, 부르주아의 대저택 등을 위해서는 타조나 백조의 깃털로 만든 대형 나무가 생산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조명된 외부 트리의 유행이 매우 확산되었다.
겨울의 기후는 밤의 검은빛과 눈의 흰빛을 조화시키고, 이것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의 경쾌함과 대조를 이룬다. 교외에서는 거의 집 내부의 트리만큼이나 외부의 트리도 많다.
알베르타 지방에서는 동지(冬至)가 다가올수록 일조 시간도 짧아진다. 밝은 하늘과 눈(雪) 층은 흔히 밝게 조명된 장식물들을 위한 배경이 된다. 알베르타 지방에서 시민 축제의 연회 의식은 크리스마스가 끼여 있는 12월 동안 불과 조명을 써서 중세 전원의 풍습과 북유럽의 고대 풍습을 반영한다.
에드먼튼 구역의 주민들은 너무나 많은 조명으로 집을 장식한 나머지, 이 거리에는 Candy Cane Lane(사탕 막대 골목)라는 별명이 붙었다. 에드먼튼의 일부 교회와 사회 기관들은 크리스마스와 그 다음날 가난한 사람들과 무숙자들에게 축제의 식사를 제공한다. 일부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공연과 콘서트를 대중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