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크리스마스, 12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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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633회 작성일 14-0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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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다시피 그리스도의 탄생일이죠? 12월 25일은 성서에 있는 탄생의 상황과는 일치하지 않는다지만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의 미사 (성찬식)라는 뜻으로. ‘X mas’라고 쓸 때의 X는 그리스어의 크리스토스(Xristos)의 머리글자를 사용한 것입니다. 중세 및 그 이후의 크리스마스에 연유한 행사나 전설 중에서 현대에 남아있는 것은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요리 (돼지구이, 칠면조, 민스파이 (Mince Pie), 플럼푸딩(Plum Pudding)정도입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카드로 시작되는데 12월1일 이후에 상대방에게 도착하도록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크리스마스 이후라도 12월 안에만 보내면 되는데 받은 카드는 그림이 있는 쪽을 밖으로 하여 벽에다 붙여 놓습니다.
집 안에는 진짜 전나무를 사다가 세우고 장식을 다는데 두 그루 정도가 장식하기 쉽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형제나 친척이 1년에 한번 이때를 계기로 하여 모이며 선물은 모두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쌓아두고 25일 아침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밤 예배를 보러 가는 사람을 제외하곤 거리도 한산하며 그 대신에 집 안에는 벌겋게 타오르는 난로 곁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다음날인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모두 트리 주위에 모여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며 “Merry Christmas”라고 인사를 나눕니다. 크리스마스 디너에는 칠면조와 호박 파이가 나오기 마련이고 알맞게 구워진 칠면조의 stuffing, 빨간 딸기를 달게 졸인 cranberry 소스를 쳐서 먹습니다. 메뉴는 대개 추수 감사절과 같죠.
* 크리스마스와 양말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용 양말을 준비하여 사탕, 초콜릿 등을 넣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곤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 유래에 대해서, 즉 봉지도 있고 다른 주머니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냄새나는 양말을 쓰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양말을 나무에 매다는 풍습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선물을 기대하는 사람이 매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습관은 오늘날 산타클로스의 원조이며, 터키 사람인 성 니콜라스의 금전과 관련된 행동에 대한 일종의 경의 표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친절한 성 니콜라스는 돈이 든 주머니를 창문으로 넣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일례로 그는 돈이 든 양말을 창문으로 던져 넣어 가난한 어떤 귀족의 세 딸이 결혼 지참금으로 쓰게 했다고 합니다.
또 창문이나 굴뚝으로 던져 넣은 돈이 우연히 벗어 놓은 양말에 떨어져서 그러한 습관이 생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역사도 불과 이삼백 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독일인들의 풍습이었는데, 그것이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영국으로 건너갔으며 미국에는 독일에서 이민 온 사람들에 의해서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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