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11월 넷째주 목요일) > 휴일즐기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휴일즐기기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11월 넷째주 목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smile 댓글 0건 조회 1,870회 작성일 14-01-26 05:08

본문

 Thanksgiving Day는 11월의 4번째 목요일이지만 보통은 수요일부터 쉬거나 아니면 일주일을 내내 쉬는 경우도 많지요. 미국에서 가장 큰 공휴일이랍니다. 미국의 문화적 단면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것이 우리는 추수감사절로 알고있는 Thanksgiving Day가 아닌가 싶습니다. 11월 네번째 목요일이면 미국 전역에서 가족끼리 서로 모여 만찬(feast)을 하게되지요. 이 11월 네번째 주는 또 Thanksgiving week이라하여 대부분의 학교나 회사는 휴업을 하게되지요. 이날은 거의 모든 가정이 칠면조(turkey)와 후식으로는 pumpkin(호박) pie를 먹게됩니다. 차례와 성묘만 안 했지 우리의 추석과 아주 유사한 명절이지요.
그 유래를 알아보면, 1960년에 영국의 순례자(Pilgrim)들이 어려운 항해 끝에 현재의 메사추세츠주에 상륙했습니다. 순례자들의 첫 해는 너무 힘들어서 거의 반 이상이 추위, 배고픔, 또 병으로 죽었습니다. 하지만 근처의 인디언들이 사냥하고, 낚시하고 또 옥수수를 경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그들은 가을에 많은 곡식을 거뒀고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감사의 만찬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초가 되었죠.

사실 Thanksgiving이 나라 명절로 된 것은 그 훨씬 이후의 일입니다. 19세기에 Sarah Hale이라는 여자가 40년 동안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낸 끝에 Lincoln 대통령에 의하여 1863년부터 공휴일로 되었죠.

요즘의 Thanksgiving이 수백년 전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겠죠. 역사가들은 초기의 Pilgrim들은 칠면조가 아니라 사슴 고기를 먹었다 합니다. 하지만 수확을 감사하고 또 이웃과 정을 통하는 점에서는 지금이나 옛날이나 같았겠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설이나 추석에 고향을 찾아갑니다. 미국인들의 눈에는 이런 모습이 신기해 보이겠지만 그들에게도 우리의 추석과 비슷한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라는 명절이 있습니다. 신대륙에 처음 발을 디딘 선조들이 그들의 첫 수확을 신에게 감사한 것이 기원이 되어 해마다 11월 넷째 목요일로 정해 놓고 그 의미를 기념합니다.

이 날은 그들도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나 형제들을 찾아가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는 칠면조(turkey) 구이나 호박 파이(pumpkin pie)등의 음식으로 명절을 즐기고, 인형 맞추기, 놀이 기구 타기 등을 하며 다양한 carnival(축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날 아침에 교회를 가고, 오후에는 여기 저기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같이 합니다. 이 날의 식사에는 터어키 안의 내장을 다 걷어 내고 stuffing이라고 하는 여러 양념이 같이 섞인 빵 조각을 채워 넣고 통째로 구운 터어키 고기가 주 메뉴인데 이 외에도 sweet potatoes(고구마 류), squash(호박류), cranberry sauce(터어키 위에 얹어서 먹음), gravy sauce가 얹혀진 mashed potatoes (감자 으깬 것) 등이 같이 상에 오르고, pumpkin pie는 후식으로 먹으며, 이날의 음료는 할로윈 때와 같이 apple cider를 주로 마십니다.

이 날 많이 들을 수 있는 말로 Gobble! Gobble! 이 있는데, 이는 터어키가 내는 소리를 뜻하기도 하고 빠른 시간 내에 아주 많이 먹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사말로는 Happy Thanksgiving! Have a nice holiday! 외에 Don’t eat too much!라는 말도 하는데 이 날은 워낙 많은 음식이 준비되기 때문에 과식하지 말라는 뜻으로 전하는 말입니다.

Thanksgiving Day로 불리는 미국의 경축행사는 1621년 가을 플리머스의 총독인 브래드퍼드가 수확의 기쁨과 농사의 노고를 치하하는 잔치행사를 개최한데서 비롯된 축제로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국경일로 선포한 이후 지금은 매년 10월 2번째 월요일에 전 국가적인 축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