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인기 아기 이름..아들 '노아'·딸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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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15-06-0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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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기 이름이었던 마이클이나 제이콥이 지난해 처음으로 권좌에서 밀려났다.
미 사회보장국이 해마다 발표하는 남녀 아기 인기 이름 순위에서 '노아(Noah)''가 2013년 인기 있는 남자 아기 이름 1위에 올랐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자 아기 이름 순위에서는 '소피아(Sophia)'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소피아(Sofia)도 13위에 올랐다고 사회보장국이 밝혔다.
미국에서 부모는 자녀가 태어나 자녀의 사회보장번호를 신청할 때 신청서에 아기 이름을 써서 사회보장국에 제출한다. 사회보장국은 이를 토대로 매년 인기 있는 아기 이름을 집계해왔다 .
CNN은 2012년에는 미국 TV 방송사 HBO의 드라마 '왕자의 게임'에서 여자 캐릭터 '아리야(Arya)의 인기가 높아져 여자 아기 이름으로 아리야의 순위가 급등했다며 아기 이름 유행은 대중문화의 영향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 순위가 급등한 아기 이름은 남자아기 이름 제이선(Jayceon, 1051위→206위)과 여자아기 이름 '달레이자(Daleyza, 3715위→585위)였다.
제이선의 경우 미국 랩퍼 '더 게임(The Game)'의 본명인 제이선 테럴 테일러(Jayceon Terrell Taylor)가 2012년 말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게임 결혼하기(Marrying The Game)'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순위에 영향을 줬다고 사회보장국이 밝혔다.
사회보장국은 달레이자의 순위도 유명 리얼리티 쇼 '래리마니아(Larrymania)'의 영향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 쇼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멕시코 가수 래리 에르난데스의 딸 이름이 달레이자다.
이 밖에 인기 10위 안에 든 남아 이름은 리암(Liam), 제이콥(Jacob), 메이슨( Mason), 윌리엄(William), 에단(Ethan), 마이클(Michael), 알렉산더(Alexander), 제이든(Jayden), 다니엘(Daniel) 등이고, 여아 이름은 엠마(Emma) , 올리비아(Olivia), 이사벨라(Isabella), 아바(Ava), 미아(Mia), 에밀리(Emily), 아비가일(Abigail), 매디슨(Madison), 엘리자베스(Elizabeth) 등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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