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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Swimwear)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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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098회 작성일 12-02-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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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수영복을 입을 기회가 한국보다 훨씬 많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해안에 몰려 있는데다, 공공 수영장, 개인 수영장 등이 한국보다 훨씬 많은 탓이다.

또 드물지 않게 아예 여름철에는 사교 모임 자체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열릴 수도 있다. 한국인 등 대다수 동양 사람들은 보통 수영복 문화에 미국 사람들 만큼은 익숙하지 않아 수영복을 고르게 되면 적잖은 고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주눅부터 들 필요는 없다. 개방된 성문화 등으로 미국인들은 별 신경 안 쓰고 수영복을 고르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이들 역시 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면서 선택하는 게 수영복이다.

요즘 수영복의 대세는 섹시 코드이다. 이런 점에서 수영복 쇼핑의 기준은 속옷 쇼핑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속옷이 아내나 남편 등 은밀한 사이에서 자주 노출되는데 반해 수영복은 여러 시선 앞에 드러내 보이게 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속옷 고르기 보다 더 힘든 게 수영복 고르기라기 말이다.

수영복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노출시키는 옷이기도 하다. 아주 극히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곤 세상에 완벽한 신체를 가진 사람은 없다. 수영복은 단점을 커버하고 자신의 육체가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데 쇼핑의 포인트를 두면 된다.

그러나 수영복 쇼핑을 하면서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이런 겉 모습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보기엔 멋이 있어도 수영복을 입고 난 뒤 불편함을 느낀다든지, 자신감이 떨어진다든지, 심적으로 위축된다든지 하면 잘 고른 수영복이라고 할 수 없다. 요컨대, 기왕 수영복을 골라야 한다면 입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한 것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사이즈는 입어보고 고르는 게 가장 좋다. 평상시 입는 일반 옷과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자신이 평소 입는 옷보다 한 사이즈 큰 것이 몸에 맞는 경우가 많다. 물론 수영복의 소재에 따라 신축성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 문제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여러 스타일의 수영복 가운데 비키니는 어찌보면 섹시 코드를 한껏 살릴 수 있으면서, 동시에 정통 수영복의 계보를 잇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비키니도 형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를 들어 사립학교 여학생들이 입는 스코츠 마냥, 비키니의 하의 위에 스커트가 달린 것도 있다.

또 모노키니(Monokini)라고 해서, 비키니의 하의 부분과 상의 부분을 연결시켜 일종의 원피스 형태로 만든 디자인도 요즘 유행하고 있다. 모노키니는 비키니보다 신체 노출 부위는 적지만 훨씬 도발적인 디자인을 경우가 많으므로 누구나 소화가 가능하도 할 수 없다. 모노키니를 선택할 때는 특히 신중을 기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배가 많이 나왔다든지, 허벅지가 지나치게 두껍다든지, 가슴이 빈약한 편이라면 원피스 형태에 색깔이 검거나 푸른 등의 단색 수영복이 무난하다. 아랫배가 많이 나왔다면 꽃무늬 디자인을 한 수영복을 착용함으로써 툭 튀어나온 볼륨 감을 줄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남성 수영복은 여성 수영복에 비해 좀 고르기 편하다. 남성 수영복 또한 삼각팬티처럼 짧은 것부터 7부 바지처럼 단이 무릎 아래로 오는 것 까지 디자인이 다양한데, 역시 입어서 편한 것이 우선이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수영복을 입고 마음이 불편해 안절부절하는 것 이상 고충도 없다.

어린이들 수영복은 디자인이나 사이즈보다는 피부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고 골라야 한다. 캘리포니아 등은 미국의 남서부와 플로리다 등 미국의 남동부 지역은 특히 햇빛이 센 곳이어서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수영복을 아이들에게 입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 피부는 어른에 비해 햇빛에 더욱 민감해 여러가지 건강 상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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