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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쇼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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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1,788회 작성일 12-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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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바지는 조금 과장해 말하면 크게 두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청바지(Jeans)와 청바지 아닌 바지가 그 것이다. 그만큼 청바지의 위력은 남다르다.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과거 청바지는 남성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여성들이 더 선호할 정도이다. 청바지의 종류도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진화,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청바지는 원래 데님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가리키는 말로, 말 그대로 청색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꼭 청색이 아닌 청바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회색이나 하늘색, 심지어 검정색 계통의 청바지도 없지 않다.

청바지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해군 병사들을 위해 질기면서도 실용적인 바지가 필요했는데, 이에 따라 고안된 것이 청바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청바지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미국에서이다. 특히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청바지가 일상적인 옷으로써 위치를 공고히 한 것은 1950년대 들어서이다. 앞서 캘리포니아 광산 러시나 동부의 노예 농장 등에서도 주로 일꾼들을 위해 청바지가 보급된 바 있다.

최근 시판되는 청바지는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대략 구분해 보면, 디자이너 청바지와 일반 청바지로 나눌 수 있다. 디자이너 청바지는 샤넬, 구치 등 유명 회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주류를 이루는데, 시쳇말로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청바지는 서민들의 옷으로 알려져 있지만, 디자이너 청바지에 관한 한 이는 틀린 말이다. 디자이너 청바지는 한 벌에 3000달러가 넘는 것도 있다. 웬만한 중고차 한대 값에 해당하는 셈이다. 수천 달러 선이 아니더라도 디자이너 청바지에 관심이 있다면 300~400달러 정도의 지출은 각오해야 한다.

일반 청바지는 네댓 가지로 보통 구분된다. 딱 공식 명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청바지, 스키니 진, 부트컷 청바지, 플레어 청바지, 스트레이트 청바지 등이 그 것이다. 클래식 청바지는 청바지의 오리지널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풍성하고 입어서는 편안한 느낌이 나는 청바지이다. 평상복 혹은 일을 할 때 입으면 좋은 종류이다. 스키니 진은 최근 수년 사이에 유행의 바람을 타기 시작한 청바지로 다리에 딱 달라 붙는다. 다리 모양이 반듯하고 동시에 날씬해야 잘 어울린다. 부트컷 청바지는 원래 남성용으로 장화를 감쌀 수 있게 발목 쪽으로 가면서 통이 좀 커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플레어 청바지는 부트컷 청바지보다 발목부근에서 더욱 통이 벌어진 모양인데, 엉덩이와 상체가 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발목 부근이 통이 풍성하면 큰 엉덩이와 상체 부분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탓이다. 스트레이트 청바지는 스키니 진처럼 발목 쪽으로 내려가면서 통이 좁아지지 않고, 말 그대로 일자형을 이루는 청바지이다. 역시 다리가 반듯하고 날씬한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요즘 유행을 타는 청바지들은 대부분 허리 낮게 옷이 걸쳐지는 특성이 있다. 즉 배꼽 아래로 걸쳐 입는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다. 동양인들은 배꼽에서 사타구니 부분까지의 길이가 서양인들에 비해 비율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긴 편이어서 이런 스타일의 청바지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체와 엉덩이, 복부 근처의 몸매를 고려해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맵시 있게 청바지를 입는 포인트이다. 또 색깔의 경우 날씬한 느낌을 원한다면 진한 색을 띈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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