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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 김환기 작품 국내 미술품 최고 경매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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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ynasty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 15-10-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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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작, '19-Ⅶ-71 #209', 47억2100만원”.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 기록이 8년 만에 바뀌었다.

5일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홍콩에서 연 경매에서 김환기 작가의 1971년 작 점화 '19-Ⅶ-71 #209'(253×202㎝)가 3100만 홍콩달러(약 47억2100만원)에 낙찰됐다. 기존 국내 미술품의 최고 낙찰가는 2007년 5월 45억 2000만원에 팔린 박수근의 '빨래터'였다.

서울옥션은 이날 “시작가 2000만 홍콩달러(약 30억원)에 나온 이 작품이 경합 끝에 아시안 컬렉터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국내 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한 김환기의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미술시장에 나온 김환기의 전면 점화 중 가장 크다. 푸른 화폭 전면에 가득 점이 채워진 구도가 특징으로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단색화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정상화, 박서보의 작품이 모두 낙찰되는 등 단색화가 인기를 끌었다. 정상화 작 '무제 05-3-25'가 해머 프라이스 기준 750만 홍콩달러(약 11억4200만원)에 낙찰돼 작가 레코드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지금까지 국내 생존 작가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낙찰 기록을 갖고 있는 작가는 이우환 한 명뿐이었지만, 이번 낙찰로 정상화 역시 10억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날 정상화 작품은 11점이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

750만 홍콩달러(약 11억4200만원)에 낙찰된 정상화 작 '무제'/뉴시스 제공

이날 경매에서는 해외작품이 최고가를 차지했다.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콰란타니아'가 약 3000만 홍콩달러(약 45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3600만 홍콩달러(약 5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박수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앉아 있는 여인' 1300만 홍콩달러(약 19억원), 이응노의 '군상'은 80만 홍콩달러(약 1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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