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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선초 댓글 0건 조회 2,085회 작성일 12-05-2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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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판매를 앞두고 빠른 시일내에 좋은 가격의 오퍼를 받기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투자금액과 비례해서 나타날 성과와 결과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일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주택구입과 매매를 경험해 본 셀러라면 주택시장에 리스팅으로 내놓기 전에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타 매물보다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어느정도의 투자를 통해 해당 주택의 상태를 최대로 높여놓아야 목표한 시간 안에 좋은 가격의 오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2000년 초중반때의 주택시장은 완전한 셀러스 마켓으로 매매전에 당시 유행하던 마루 부엌은 물론 수영장에서 건물증축까지 다양한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시장에 매물로 내놓았고 이런 매물들은 시세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에 매매되어 한때 셀러들은 투자금액의 150~200% 이상의 가격 상승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요즘처럼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은행매물들의 거래가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가격의 오퍼를 받기 위해 많은 돈을 주택 리모델링에 투자한다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투자가 진정 주택의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투자이고 어떤 투자가 잘못된 투자일까.

먼저 현 시장분위기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주택이 갖고 있는 기본 인프라의 틀을 바꾸는 투자는 피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택의 증측을 통한 건물 사이즈 확대 라든가 정원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 수영장을 만드는 일과 같이 고액의 투자금이 사용되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실용적인 리모델링으로 집을 밝게하기 위해 과도한 조명장치를 설치하거나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사치스럽고 현란한 리모델링 역시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럼 현 주택시장을 고려한 바람직한 주택가치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투자로는 페인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낼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의 포장에 따라 내용물의 고급화를 알수 있듯이 해당 주택의 외형과 주변 및 실내구조를 고려한 페인트의 컬러 선택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집 안과 밖의 사진을 찍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가정용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홈디포 로우스 등의 매장을 찾아 무료로 해당 전문과와 상담을 해보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두운 집이라면 화려한 조명설치보단 자연광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트 설치가 에너지 절약과 설치비 절약을 가져올 수 있다. 카펫과 타일 마루의 비율을 적당히 고려하여 리모델링 하면 단조롭지 않고 포인트를 살려 세련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없이 어설픈 업그레이드를 할 바엔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투자비용 만큼의 가격 조정이 오히려 바이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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