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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알맞은 비타민제를 골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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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663회 작성일 11-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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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질병 예방을 위해 비타민 복용에 관심을 쏟고 있다. 먹는 건강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 비타민은 식생활이 불규칙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보충제이다. 비타민제은 종류도 다양하고 복용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자신에게 알맞은 비타민제를 골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Vitamin)이라는 용어는 어떻게 해서 유래된 것일까? 식품속에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이후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 풍크는 쌀겨로부터 항각기병의 효과가 있는 성분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물질이 질소를 가진 아민(amine)과 비슷한 물질일 것이라는 것과 생명력과도 관계가 있다고 해 라틴어의 생명을 의미하는 ‘Vital'을 합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란 뜻의 'Vitamine'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그후 화학자들에 의해 모든 비타민이 아민을 함유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Vitamine'의 마지막 ‘e'자를 제거하자는 의견이 채택돼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분류되는데, 지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A, D, E, K가 있으며 수용성 비타민은 비타민C와 8가지의 B복합체(B₁,B₂,B6, 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비오틴)가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 제품은 비타민C나 E 등 한가지 성분으로 만든 단일제제와 비타민B?C가 들어있는 복합제, 그리고 여러 비타민을 넣은 종합비타민제 및 각종 미네랄 복합제제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코엔자임 Q10을 위시로 한 항산화영양제 시장이 비타민제품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타민 제품의 형태는 정제형, 캡슐형, 츄어블, 과립형 등으로 나뉘는데, 2000년 이전에는 알약 형태의 종합비타민제의 형태로 주로 약국에 유통되었으나 그 이후 츄어블, 드링크 형태의 맛을 강조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비타민 제품 구입시 체크포인트

유효기간

일반적으로 비타민 정제는 보통 3년의 유효기간을 지닌다. 이 기간은 제품의 효능과 유효성이 대부분 유지되는 기간이다.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제품 자체가 바로 부패하거나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분 함량이 줄어드는 등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용량

비타민 성분의 용량을 확인한다.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비타민 성분의 용량이 무조건 높다고 해서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의 경우 오히려 과량을 섭취할 경우 흡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며 흡수되지 못한 비타민C는 소변을 통해 체외로 모두 배출된다. 또한 비타민A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과량 복용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즉, 많은 용량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용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회사

제약회사의 제품은 시설 및 생산관리 능력에 따라 우수의약품생산시설(GMP) 인증을 식약청에서 부여한다. 이는 해당 회사의 의약품 제조 능력을 인증해주는 것으로써 GMP인증을 받은 회사 제품이라면 대체로 믿을 만하다. 또 오랜 기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스테디 셀러 제품도 이미 시장에서 장기간 제품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한다.  
 
원재료명

비타민제는 비타민C, 비타민A 등으로 많이 부르지만 실제 제품의 원재료명을 확인해보면 비타민제가 아닌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정말 내가 구입한 제품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이유는 각 비타민은 화학명칭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비타민A의 경우 베타 카로틴의 화학명칭을 쓰고, 비타민B₁의 경우 디벤조일티아민, 비타민C의 경우 아스코르빈산 등이다. 따라서 이러한 화학명칭을 알고 있다면 아스코르빈산이 비타민C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비타민제의 올바른 복용법

공복은 피한다

비타민제는 속이 빈 상태에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복용 도중 비타민제 먹는 것을 중단하기도 한다. 한편 녹차나 홍차와 함께 비타민제를 먹는 것도 효과를 떨어뜨린다. 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비타민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성분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식사 직후에!

수용성 비타민은 식사 직후 먹는다. 수용성 비타민(비타민B와 비타민C)은 물에 쉽게 녹고, 체내에도 소량 저장되며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식후에 바로 복용하면 식사와 함께 섭취한 영양소들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과 함께!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D, E, K)은 지방에는 녹으나 물에는 녹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복용하는 것이 흡수를 위해 더 좋다. 

소변 색깔이 노란 이유

종합비타민제를 먹으면 소변이 노랗게 나온다. 그 이유는 종합비타민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체외로 배출되면서 소변에 녹아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마다 생활 환경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른데 필요량 이상의 비타민을 체외로 배설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정제에 까만 반점이 생기는 이유

비타민제를 보관하다보면 정제에 까만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제품이 공기중의 습기와 결합해 흡습이 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까만 반점이 생길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섭취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나 도도록이면 까만 반점이 생길 때까지 두지 말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도록 한다. 
 
비타민이 필요한 사람들

흡연자

흡연은 체내 비타민C의 농도를 20%, 심한 경우 40%까지 파괴시킨다. 통계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흡연으로 인한 직접적인 독성과 함께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의 부족은 흡연자에게 만성 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

* 필요 비타민 : 비타민C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의 흡수와 이용을 방해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식사량이 줄어 비타민 섭취도 저하되기 쉽다.
* 필요 비타민 : 비타민C, B1, 엽산 

다이어트 하는 사람

전체적인 식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도 감소된다. 특히 하루 칼로리 섭취가 1600kcal 이하가 되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다이어트시에는 반드시 비타민을 보충한다.
*필요 비타민 : 거의 모든 비타민, 특히 A, C, B군 

노년층

치아 문제, 식욕 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음식 섭취가 저하되고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도 저하되므로 영양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다.
*필요 비타민 : 거의 모든 비타민, 특히 A, C, E, B군 

청소년

성장이 급격히 이뤄지는 시기로 빠른 성장과 발육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비타민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 필요 비타민 : 비타민A, C, D,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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