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의 단점과 위험요소들 > 가전&컴퓨터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지 한참이 지났지만, TV 위력은 여전하다. TV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 왔다.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일반 컬러 TV에서 모니터가 얇은 고화질TV로 변신해온 것이다.

가장 최근의 변화는 3차원 (3D) TV의 등장이다. 아마도 TV 역사에서 2010년은 3차원 TV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 같다. 삼성, 엘지, 소니, 파나소닉, 샤프 같은 회사들이 잇달아 시장에 3차원 TV를 내놨기 때문이다.

3차원 TV, 그러나 현재로선 단점과 위험 요소들도 적지 않다. 시력이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는 물론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곤한 상태에서 3차원 TV를 시청하면, 어지럼증, 구토, 시력의 이상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또 하나, 드물지만 시각적으로 3차원 인식이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3차원 TV는 일반 TV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심미적인 차원에서도 3차원 TV는 개선할 점이 있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전용 안경을 끼어야 한다는 점이 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