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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탱크가 딸려 나오지 않는 온수기 구입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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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055회 작성일 12-02-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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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온수 히터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것은 물 탱크가 딸려 나오지 않는 온수기 (Tankless Water Heater)라고 할 수 있다. 왜 좋은지 이유를 꼽아보자.

첫째, 데워놓은 물을 저장한다는게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하다 보면 물을 한 번에 많이 써야 할 때도 있고, 적게 써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그때그때 다른 온수 사용량에 맞춰 탱크에 온수를 저장해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탱크가 없는 온수 히터는 물이 필요한대로 데워지므로 저장 문제를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둘째, 탱크가 없는 온수 히터는 크기가 작다. 탱크가 딸려 나오는 온수기에 비해 보통 1/5 크기이다. 공간을 덜 차지하고, 집안에 웬만한 공간만 있어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셋째, 탱크 없는 온수 히터는 에너지 낭비가 거의 없다. 물을 데워두지 않기 때문이다. 탱크형 온수기의 경우 저장한 물을 바로 쓰지 않는다면 에너지에 손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만큼 손해인 것이다.

넷째, 탱크 없는 온수기는 안전하다. 버너가 필요할 때만 가동될 뿐, 평소에는 꺼져있기 때문에 전기로 인한 화재 사고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적은 것이다.

다섯째, 찬물과 더운 물을 섞어 쓸 필요도 없다. 아주 뜨거운 물이 필요하지 않다면, 적당한 온도에 맞춰 놓으면 그 온도에 해당하는 물이 나오므로 찬물과 더운물을 섞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여섯째,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반 가정의 에너지 비용 가운데 30~40%가 온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물 탱크 없는 온수기를 사용한다면 매월 온수기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 지출을 최대 절반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탱크 없는 온수기는 조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온도를 맞추기도 쉽고, 집안 아무데나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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