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압 보호기(Surge Protector)로 전자제품 보호 > 가전&컴퓨터

현대인들은 전자제품에 파묻혀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안이나 사무실 도처에 전자제품들이 널려 있다. 한 예로 집안만 해도 구석 구석을 둘러보면 컴퓨터, 랩탑, 텔레비전, 주방 기구, 휴대전화 등 열손가락으로 세고도 모자랄 만큼 많은 숫자의 전자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전자제품들은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고장이 나면 그만큼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전자제품의 고장 원인 가운데, 불량 전압으로 인한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이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 가운데 하나는 과전압 보호기 (Surge Protector)를 활용하는 것이다.

집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전류의 전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사실 안정적이지 않다. 벼락이 떨어진다든지, 갑자기 정전이 된다든지, 전선에서 전압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상황이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과전압이 흘러들 수 있다.

이처럼 전압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는 경우 구형 TV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최근 나오는 고화질의 평면 TV 등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또 컴퓨터는 대표적으로 전압 변화에 민감한 전자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바람에 컴퓨터를 못쓰게 됐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런 갑작스런 전압변화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낭패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과전압 보호기이다. 과전압 보호기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집안 전체에 흘러 들어오는 전압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개개 아울렛에 꽂아 쓸 수 있는 것도 있다.

과전압 보호기는 보통 수년씩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는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만, 수명이 다하면 불이 나가는 등의 방식으로 집주인에게 이상 유무를 알려주도록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고가의 전자제품이 여럿인 집이라면 한번쯤 과전압 보호기 설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