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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제값 다 주고 샀다면 쇼핑 잘못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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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026회 작성일 12-02-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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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반 생활인들에게 목돈 지출은 액수 크기로 따지면 대략 집, 차, 가전 제품 순이다. 특히 가전 제품의 경우 새롭게 완전히 한 세트를 장만한다고 가정하면 차와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을 필두로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등까지 포함하면 수만 달러 선까지 구입 비용이 껑충 뛸 수 있다. 범위를 줄여 필수 가전제품이랄 수 있는 주방 생활가전과 세탁기, 건조기 등만으로 한정해도 만만치 않은 돈이 깨지게 마련이다. 더구나 일부 생활가전들은 설치비 등을 따로 지출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바꿔 말해, 가전제품 구입이야말로 알뜰 쇼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쇼핑을 잘 할 경우 절약할 수 있는 돈만도 1000달러가 훌쩍 넘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만일 가전제품을 제값을 다 주고 산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무성의하거나 쇼핑을 제대로 못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전제품은 할인구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다.

가전제품 구입 때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단품 구입이냐, 일종의 세트(패키지) 형태 구입이냐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 즉 세탁기면 세탁기, 주방 오븐이면 오븐 등 딱 한가지만 구입한다면 챙겨야 할 부분들은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 그 가운데 우선해야 할 일은 메일-인(Mail-in) 형식의 리베이트를 알아보는 것이다. 액수가 보통 최대 수백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 최근 가전제품 판매업소들의 판촉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메일-인 리베이트는 기본이고, 즉석 할인 혹은 할인 판매 기간 등을 설정해 손님 모시기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음으로 알아볼 대목은 주정부나 혹은 전기회사 등에서 리베이트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주정부나 전기회사 등은 에너지 절약 제품 구입 촉진과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특정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자들에게 일정한 혜택을 주기도 한다.

단품이 아닌 세트 구입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요령 외에 추가 할인과 무료 설치, 배달 혜택 등을 노리는 것이 좋다. 예컨대 세탁기, 건조기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 패키지로 구입한다면 메일-인 리베이트 외에도 추가 할인이 따를 수 있다. 여러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는 사실 좀 골치가 아픈 대목이다. 예를 들어 주방의 생활가전 가운데 다른 것은 모두 새 것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식기 세척기만 유일하게 한두 해 더 쓸 수 있는 상태라고 가정하자. 이 경우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지만, 웬만하면 식기 세척기까지 다른 주방 가전제품과 같은 브랜드로 해서 갈아주는 게 좋다.

이는 일종의 시스템 키친 개념으로, 세트 형식으로 생활가전들을 장만할 경우 대개 주방의 가치가 상승되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런 식으로 주방의 가전제품들을 설치한 뒤 집을 팔 경우 그만한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또 패키지 구입 때는 설치 비용이 전혀 안 들거나 싸게 먹힐 수도 있다. 또 교체되는 낡은 가전제품 처리를 가전제품 판매업자가 알아서 해주기도 한다.

또 하나, 다른 주와 경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주와 인근 주의 판매세를 비교해보도록 한다. 자동차는 등록 제도가 있어 복잡하지만, 가전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인근 주의 판매세가 싸다면 자신이 사는 주가 아닌 인근 주로 가서 구입하는 것도 보통 5% 이상 추가 할인을 받는 효과를 낸다. 예컨대 매사추세츠 주 북쪽에 위치한 뉴햄프셔 주는 판매세가 없는데, 가전제품 판매상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매사추세츠 주 경계선 바로 북쪽에 대규모 전자제품 쇼핑단지를 만들고 매사추세츠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론 타주에서 쇼핑해도 전혀 불법이 아니므로 꺼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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