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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Water Purification Unit) 구입시 체크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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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097회 작성일 12-0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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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을 먹는 것은 건강 지키기의 첫 걸음과 같다. 물은 음식으로 치면, 보통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이는 바꿔 말해 좋지 않은 물을 계속해 마신다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대인들은 급속한 산업화가 불러온 각종 오염으로 인해, 깨끗한 물을 마시기가 생각보다는 훨씬 어려운 형편이다. 가정과 직장을 가리지 않고 너나없이 정수기 혹은 정수장치 (Water Purification Unit)를 앞다퉈 설치하는 것은 이런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로 물을 사먹지 않는 경우라면, 가정은 물론 직장 등에서 정수기 설치는 이제 거의 필수 사항이 돼가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새롭게 정수기를 장만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은 무엇일까. 정수기는 무엇보다 품질이 뛰어나야 한다. 질이 떨어지는 정수장치에 지속적으로 의존하는 가정이라면, 식구들의 건강을 되레 해칠 가능성이 또한 없지 않다.

오늘날의 정수기 혹은 정수장치는 현대 과학기술의 산물이어서, 보통 사람들로서는 좋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불순물을 걸러내는 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제품을 사야 할지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이런 까닭에 다소 골치가 아프더라도 정수기 구입을 염두에 둔 사람이라면, 정수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주변의 정수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정수 방식은 필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필터는 물리적으로 혹은 화학적으로 불순물을 걸러낸다. 필터의 흡착력만 뛰어난 재료를 사용한다면, 웬만한 불순물들은 다 걸러낸다. 역삼투압 또한 대표적인 정수 방식 가운데 하나로, 이 방식을 이용하는 정수기도 적지 않다. 역삼투압 방식은 물만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막이 핵심으로, 물보다 큰 분자나 이물질 등은 이 막을 통과할 수 없다.

증류 방식도 드물지 않다. 증류방식은 쉽게 말하면,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를 받아 이 수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물로 환원시키는 정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깨끗한 물을 얻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에는 드문 방식이지만, 생수 회사 등이 시판을 목적으로 병물 등을 만들 때는 이런 방법을 쓰기도 한다. 자외선을 쪼여 주는 것도 정수의 한 방식이다. 자외선은 특히 박테리아 같은 병원성 물질을 죽이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몸에 나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수 방식들은 그 나름의 장점과 단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시판되는 정수기 가운데는 2~3종류의 정수 방식을 결합해 불순물을 걸러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수기를 쇼핑할 때 설명서 등을 읽어보면 어떤 방식으로 깨끗한 물을 얻는지 보통 상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설명이 부족할 경우, 판매업자 등에게 의문 사항에 대해서 꼭 질문을 해야 한다.

좋은 물을 만들어 내는 게 정수기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조건이지만, 이외에도 구입에 앞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성능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증류 방식과 역삼투압은 예컨대 깨끗한 물 1 갤런을 얻는데, 2~3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이런 원리를 이용한 정수기를 들여놓을 경우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구입 및 유지 비용도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정수기 자체 구입 가격은 물론 일정한 시기마다 갈아줘야 하는 필터 등의 가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사용되는 탄소 필터의 경우 작은 것은 20달러 정도로 싸지만, 고급 제품은 1000달러에 육박하는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기가 편리한가, 지나치게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는 않는가, 설치 자체가 까다롭지 않은가 등의 실용적 측면도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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