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계획중인 이들께 추천하는 명품 공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11-05-16 16:17
본문
런던, 파리, 빈, 로마 등 문화 강국을 자처하는 각국의 수도를 중심으로 올해 역시 다양한 야외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장은 호숫가와 같이 풍광이 수려한 시골, 유서 깊은 고도 또는 위대한 예술가의 고향에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수한 축제 가운데서도 1년 중 오로지 여름에만 감상할 수 있는 야외무대 공연을 소개한다.
5. 25~9. 12 런던 오픈 에어 시어터 리전트 파크 안에 위치한 영국 유일의 상설 야외 연극 무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를 정도로 여름밤의 대표적인 공연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경사진 잔디밭에 접이 의자를 두었으나 1975년 스탠드 석을 설치해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숲과 잔디가 어우러진 천혜의 무대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공연 전후 맛보는 바비큐와 소시지 맛이 일품. www.openairtheatre.org
6. 18~9. 5 스위스 인터라켄 야외극장 매년 여름 프리드리히 실러의 <빌헬름 텔>을 야외무대에 올린다. 13세기 전통 목조 건축물인 이 극장은 약 2300석의 객석을 자랑하며, 무대는 산의 일부를 깎아낸 듯 고스란히 숲과 이어진다. 수십 마리의 말과 돼지가 무대 뒤편에서 뛰어 들어오는 것은 물론 200여 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설 수 있을 정도로 무대 규모가 크다. 아들의 머리 위에 얹은 사과를 명중시키는 빌헬름 텔의 클라이맥스 연기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는 완연한 어둠 속에 잠기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닥불로 인공 조명을 대신한다. 여름밤의 스위스는 제법 쌀쌀한 만큼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https://tellspiele.showare.ch
6. 19~8. 30 이탈리아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열리는 여름철 야외 오페라. 아레나는 로마 시대 검투사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2만3000여 명을 수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오페라 극장의 3배 규모로, 경기장 한쪽 3분의 1가량으로 무대를, 나머지 3분의 2로 객석을 만들었다. 입장 시 초를 하나씩 나누어주는데, 오후 8시 30분 어둠이 내리면 초에 불을 밝히며 공연을 시작한다. 일체의 음향 시설 없이도 완벽한 음향을 자랑하는 이유는 뜨거워진 돌이 식으며 나오는 열기가 음향을 붙잡아두는 덕분. 올해는 <아이다>, <투란도트>, <카르멘> 등을 공연한다. www.arena.it
6. 27~8. 22 런던 켄우드 하우스 피크닉 콘서트 런던 시내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햄스테드 히스 언덕에서 열리는 야외 공연이다. ‘피크닉 콘서트’라는 명칭답게 와인, 샌드위치 등을 준비한 이들은 잔디 위에 앉아 콘서트를 감상한다. 17세기 초에 지은 아름다운 저택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 유명 뮤지션의 공연이 열린다. 6월 27일 기타리스트 레이 데이비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집시 킹스, 심플리 레드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8월 22일 성대한 불꽃놀이와 함께 공연을 마무리한다. www.picnicconcerts.com
7. 1~8. 9 이탈리아 카라칼라 고대 로마의 목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외 공연으로 유명하다. 2000년 전에 지었다고 믿기 힘든 초대형 공간은 콜로세움과 종종 비교될 정도. 한번에 1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목욕장 속에 들어앉은 관객은 오랜 역사와 장중한 음악이 결합된 오페라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발레 <한여름 밤의 공연>이 내정되어 있다. www.operaroma.it
7. 8~8. 23 오스트리아 산 마르가레테 페스티벌 유럽에서 가장 큰 큐모의 여름 오페라 페스티벌이지만, 그에 반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매해 로마 시대 채석장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를 연다. 이곳에서 공연한 베르디의 <나부코>는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감상할 수 있다. www.ofs.at
7. 9~8. 9 오스트리아 빈 오페레타 페스티벌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쇤브룬 궁전보다 더 좋아했던 여름 궁전 벨베데레의 정원에서 열리는 야외 오페레타 축제.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레하르의 <메리 위도>,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등의 작품이 주요 레퍼토리다. 공연 1시간 전부터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우천 시 악첸트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공연. www.wieneroperettensommer.com
7.10~8. 22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 이탈리아의 루카는 푸치니가 평생 동안 사랑한 작은 지방 도시. 매년 여름이면 푸치니의 무덤 옆에 자리한 ‘토레 델 라고’ 호수에서 다양한 오페라가 울려 퍼진다. 오페라 <나비 부인>, <토스카>, <라보엠> 등을 공연한다. www.puccinifestival.it
7. 11~8. 4 프랑스 오랑주 축제 프로방스의 론 강 유역에 자리 잡은 도시 오랑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오랑주 원형극장’이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세워진 원형극장으로 매년 8월이면 ‘프랑스의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이라 불리는 축제를 연다. 이색적인 점은 무대 뒤쪽을 막은 반원형의 극장이라는 것이다. 너비 103m, 높이 30m의 웅장한 규모 아래 울려 퍼지는 오페라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올해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www.choregies.asso.fr
7. 25~8. 30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는 한여름 밤이면 온통 클래식에 물든다. 세계적으로 가장 수준 높고 유명한 음악 축제로 이 기간 내내 도시 전체가 음악회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프로그램의 폭이 넓으며, 올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www.salzburgfestival.at
5. 25~9. 12 런던 오픈 에어 시어터 리전트 파크 안에 위치한 영국 유일의 상설 야외 연극 무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를 정도로 여름밤의 대표적인 공연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경사진 잔디밭에 접이 의자를 두었으나 1975년 스탠드 석을 설치해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숲과 잔디가 어우러진 천혜의 무대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공연 전후 맛보는 바비큐와 소시지 맛이 일품. www.openairtheatre.org
6. 18~9. 5 스위스 인터라켄 야외극장 매년 여름 프리드리히 실러의 <빌헬름 텔>을 야외무대에 올린다. 13세기 전통 목조 건축물인 이 극장은 약 2300석의 객석을 자랑하며, 무대는 산의 일부를 깎아낸 듯 고스란히 숲과 이어진다. 수십 마리의 말과 돼지가 무대 뒤편에서 뛰어 들어오는 것은 물론 200여 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설 수 있을 정도로 무대 규모가 크다. 아들의 머리 위에 얹은 사과를 명중시키는 빌헬름 텔의 클라이맥스 연기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는 완연한 어둠 속에 잠기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닥불로 인공 조명을 대신한다. 여름밤의 스위스는 제법 쌀쌀한 만큼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https://tellspiele.showare.ch
6. 19~8. 30 이탈리아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열리는 여름철 야외 오페라. 아레나는 로마 시대 검투사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2만3000여 명을 수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오페라 극장의 3배 규모로, 경기장 한쪽 3분의 1가량으로 무대를, 나머지 3분의 2로 객석을 만들었다. 입장 시 초를 하나씩 나누어주는데, 오후 8시 30분 어둠이 내리면 초에 불을 밝히며 공연을 시작한다. 일체의 음향 시설 없이도 완벽한 음향을 자랑하는 이유는 뜨거워진 돌이 식으며 나오는 열기가 음향을 붙잡아두는 덕분. 올해는 <아이다>, <투란도트>, <카르멘> 등을 공연한다. www.arena.it
6. 27~8. 22 런던 켄우드 하우스 피크닉 콘서트 런던 시내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햄스테드 히스 언덕에서 열리는 야외 공연이다. ‘피크닉 콘서트’라는 명칭답게 와인, 샌드위치 등을 준비한 이들은 잔디 위에 앉아 콘서트를 감상한다. 17세기 초에 지은 아름다운 저택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 유명 뮤지션의 공연이 열린다. 6월 27일 기타리스트 레이 데이비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집시 킹스, 심플리 레드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8월 22일 성대한 불꽃놀이와 함께 공연을 마무리한다. www.picnicconcerts.com
7. 1~8. 9 이탈리아 카라칼라 고대 로마의 목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외 공연으로 유명하다. 2000년 전에 지었다고 믿기 힘든 초대형 공간은 콜로세움과 종종 비교될 정도. 한번에 1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목욕장 속에 들어앉은 관객은 오랜 역사와 장중한 음악이 결합된 오페라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발레 <한여름 밤의 공연>이 내정되어 있다. www.operaroma.it
7. 8~8. 23 오스트리아 산 마르가레테 페스티벌 유럽에서 가장 큰 큐모의 여름 오페라 페스티벌이지만, 그에 반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매해 로마 시대 채석장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를 연다. 이곳에서 공연한 베르디의 <나부코>는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감상할 수 있다. www.ofs.at
7. 9~8. 9 오스트리아 빈 오페레타 페스티벌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쇤브룬 궁전보다 더 좋아했던 여름 궁전 벨베데레의 정원에서 열리는 야외 오페레타 축제.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레하르의 <메리 위도>,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등의 작품이 주요 레퍼토리다. 공연 1시간 전부터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우천 시 악첸트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공연. www.wieneroperettensommer.com
7.10~8. 22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 이탈리아의 루카는 푸치니가 평생 동안 사랑한 작은 지방 도시. 매년 여름이면 푸치니의 무덤 옆에 자리한 ‘토레 델 라고’ 호수에서 다양한 오페라가 울려 퍼진다. 오페라 <나비 부인>, <토스카>, <라보엠> 등을 공연한다. www.puccinifestival.it
7. 11~8. 4 프랑스 오랑주 축제 프로방스의 론 강 유역에 자리 잡은 도시 오랑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오랑주 원형극장’이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세워진 원형극장으로 매년 8월이면 ‘프랑스의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이라 불리는 축제를 연다. 이색적인 점은 무대 뒤쪽을 막은 반원형의 극장이라는 것이다. 너비 103m, 높이 30m의 웅장한 규모 아래 울려 퍼지는 오페라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올해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www.choregies.asso.fr
7. 25~8. 30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는 한여름 밤이면 온통 클래식에 물든다. 세계적으로 가장 수준 높고 유명한 음악 축제로 이 기간 내내 도시 전체가 음악회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프로그램의 폭이 넓으며, 올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www.salzburgfestival.at
- 이전글Albania, Macedonia & Beyond 12 Days, prices start at $6,995 11.11.19
- 다음글품질 좋은 여행용가방을 고르는 요령 11.01.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