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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여행자를 위한 알뜰 해외여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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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2,587회 작성일 11-01-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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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용 아는 만큼 아낀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고민에 빠진다. 국내여행을 가자니 북적대는 인파에 휩쓸려 제대로 쉴 수 없을 것 같고, 해외여행을 가자니 턱없이 가벼워진 지갑에 느는 건 한숨뿐이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2010년 여름, 남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떠나는 여행 노하우를 공개한다.

 


나는 어떤 타입인가?
해외여행을 결심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니, 자주 눈에 띄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여행 타입을 설명하는 용어. 패키지여행, 에어텔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실상 알고 보면 간단하다.
패키지여행은 항공편, 호텔, 도시 운송수단 등을 단체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자유시간과 안전함이 동시에 보장되는 상품이다.
특히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한 이동을 책임진다. 단, 저가형 패키지 상품은 단체 쇼핑이 포함돼 있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간혹 쇼핑에서 상품을 강매하거나, 바가지를 씌우는 등 행태로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기도 한다.
항공권과 숙박권만을 미리 예약하는 여행상품인 에어텔(Airtel)은 항공기를 뜻하는 에어(Air)와 호텔(Hotel)의 합성어로 기존 패키지 상품의 정해진 틀과 단체 쇼핑의 부담감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20~30대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유여행은 말 그대로 본인이 여행의 모든 것을 예약하고 책임지는 스타일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할인 항공권 이렇게 구입한다!
여행 경비의 5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항공요금이다. 그만큼 알뜰한 여행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느냐 하는 것이다. 항공권을 구매하는 루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항공사에 구입하거나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대체로 가격은 항공사보다 할인 항공권이 많은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편.
하지만 항공사도 최근 홈페이지에서 특가 상품이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둘러볼 가치가 있다.
최근에는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남은, 출발일이 임박한 항공권을 급하게 처리하는 사이트들이 속속 오픈하면서 알뜰 여행객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일명 ‘땡처리 항공권’ 이라고 불리는데 주로 출발 3~7일 전에 구입이 가능하며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구입은 필수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항공권의 유효기간이 짧고 3박 5일, 4박 6일 등 리턴 변경과 편도 사용도 불가능하다.



발상의 전환, 스톱오버
해외여행을 계획하다보면 꼭 한번은 부딪히게 되는 문제 하나, 비행기 스톱오버.
때에 따라서는 빠르고 편한 직항이 좋지만, 경유를 선택해 스톱오버를 잘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남들보다 더 값진 여행을 할 수 있다.
스톱 오버(Stop Over)란 장거리 여행 시 경유지에서 하루나 며칠을 지낸 후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는 경우를 의미한다. ‘트랜짓(Transit)’과 종종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트랜짓은 장거리 여행 시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면세 구역에서 대기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말하는 경유 항공편이 여기에 속한다.
한 장의 비행기 티켓으로 두 나라 혹은 그 이상을 여행할 수 있는 스톱오버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항공권을 구입할 때 스톱오버가 허용되는 항공권을 구매하면 된다. 예매 시 가고자 하는 경유지의 항공사를 선택하면 더 편리하다.
예를 들어 유럽 여행 시 홍콩을 경유하고 싶다면 캐세이패시픽을, 일본을 경유하고 싶다면 JAL, ANA항공을 선택하는 것처럼 말이다. 항공사 홈페이지 외에 할인항공권 예매 사이트 이용 시에도 다구간 예매는 기본! 예약 규정의 ‘경유지 체류 조건’을 꼭 확인하자.
항공권을 예매할 때 항공사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지, 갈 때와 올 때 중 한 번만 체류할 수 있는지 아니면 두 번 다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예약 시 ‘스톱오버 1회 무료’라고 한다면 1회 이상의 스톱오버일 경우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말이다. 발권 전에 스톱오버 의사를 밝혀야 함은 물론이다. 또 미국, 중국 등 스톱오버 하는 국가가 비자를 필요로 한다면 사전에 비자 발급은 필수다.
가장 주의할 점은 시간배분. 한정된 시간 안에서 여행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공항과 숙소를 오가는 교통편, 관광지 일정별 시간 배분을 해두는 게 좋다. 몸이 고되고 힘들어 스톱오버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말이다.
수화물의 경우 스톱오버하는 공항에서 찾고, 스톱오버가 끝나는 날 다시 붙여야 한다. 1박 이내라면 공항 수화물 보관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고 1박 이상이라면 묵게 될 곳까지 가져가는 것이 낫다.

여행자의 기본, 환전 노하우
쇼핑할 때는 특별 이벤트와 할인쿠폰까지 요모조모 따져 활용하면서 왜 환전만큼은 공항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출국 전에 하는 환전이야말로 확실하게 경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은행에서는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를 비롯해 기타 통화의 환전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여행사·카드사 홈페이지,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에서는 환전 수수료 쿠폰을 발행하고 있으므로 프린트해서 제시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전을 하러 갈 시간이 없거나 환전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인터넷 환전을 이용해보자. 공항에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80%까지(금액별 상이)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무료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준다.
모든 은행에서 인터넷 환전이 가능하지만 보다 편리함을 기하기 위해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찾으려면 공항에 출장소가 있는 국민ㆍ신한ㆍ외환ㆍ하나은행을 이용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해당 은행 인터넷 뱅킹에 로그인 한뒤 인터넷 환전 창에 접속하여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공동 환전(환율 클럽) 서비스 역시 일정 금액과 인원이 모일 경우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다 높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클럽과 마감일을 체크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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