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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체류 아파트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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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2-02-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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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혹은 회사 일로 이동이 잦다 보니, 중 단기 숙박 시스템 또한 제법 잘 발달된 게 미국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중 단기 숙박이란 체류 기간이 아파트나 주택 렌트 보다는 짧고 호텔이나 모텔 체류 보다는 긴 형태를 말한다. 똑 부러지는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체류 기간이 대략 1~2주일 이상부터 3~4개월까지라면 중 단기 숙박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영어로는 흔히 단기 아파트 (Short Term Apartment) 혹은 단기 숙박 (Short Term Lodging)으로 표현되는데, 보통 살림 일체가 갖춰진, 즉 퍼니쉬드 아파트의 형태가 많다.

단기 체류 아파트의 장점은 한 둘은 아니다. 우선 가격 측면에서 호텔보다 훨씬 싼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 숙박업소들은 보통 방이나 화장실 등의 실내 면적이 호텔보다 훨씬 큰데, 오히려 가격은 반대로 절반도 못될 정도로 저렴한 경우가 흔하다. 숙박 혹은 체류비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분위기이다. 호텔은 매우 사무적이어서, 내 집 같은 느낌이 날래야 날 수 없다. 사나흘 정도면 몰라도, 호텔이나 모텔에서 2~3주씩 머무르면 정서가 확 메말라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 체류 아파트나 숙박 업소의 경우 실내와 실외의 세팅 자체가 주거 중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고속도로나 대로 주변에 흔히 들어서 있는 호텔, 모텔과는 달리 보통 단기 체류 혹은 숙박 아파트는 일반 주거지 근처에 위치하는 게 보통이다. 또 실내, 즉 플로어 플랜을 보면, 방과 화장실, 부엌 등이 일반 아파트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회사 업무 등으로 한동안 집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최대한 가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단기 체류 아파트의 특징인 것이다.

단기 체류 숙박업체 혹은 아파트를 구할 때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숙박업소 측의 서비스 정신이다. 값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거의 예외 없이 들어 맞는 게 바로 단기 체류 숙박업계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터무니 없이 가격이 싸다면, 치안이 불안하거나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올 수도 있고 실내가 매우 불결할 수도 있다. 단기 체류 손님들에게 성의를 갖고 대한다는 얘기는 그 만큼 각종 시설 관리 등에도 신경을 쓴다는 뜻이다. 다음으로는 살림이 모두 갖춰진 아파트인지, 그렇지 않은 아파트인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간단한 부엌 살림 외에 그다지 세간들이 필요하지 않다면 구태여 돈을 더 주고 퍼니쉬드 아파트를 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단기 체류 숙박업소들은 보통 집단 주거 아파트의 형태를 하고 있는 까닭에 실내에 집안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가까운 곳에 동전 세탁업소 등이 있는지 혹은 아파트 단지 내에 세탁시설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중 단기적으로 머물면서 정기적으로 출퇴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단기 체류 숙박업소가 출퇴근하기 수월한 곳에 위치해 있어야 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차고가 딸려 있는지, 혹은 길가 주차를 하게 돼 있는지 등도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이밖에 2~3주일 모르지만, 3~4개월 안팎 머무를 예정이라면 우편을 주고 받아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므로 이 점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우편을 받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메일박스 등을 따로 렌트 해야 할 것이므로 가까운 곳에 메일박스가 위치해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이 들어와 있는지, 따로 신청을 해야 하는지, 혹은 라운지 등 공동 시설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도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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