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ㆍ인라인 헬멧 구입시 체크포인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1-01-26 11:28
본문
오토바이,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스포츠는 무엇보다 보호 장구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헬멧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이므로 스포츠를 즐길 때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어떤 장비보다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은 구입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전거ㆍ인라인 헬멧
자전거와 인라인 헬멧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헬멧을 함께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품 시장은 저가 헬멧과 고가 헬멧으로 뚜렷하게 시장이 구분돼 있다. 헬멧 수입 브랜드는 GIRO, BELL, OGK, MET, LAZER, CATLIKE, SPECIALIZED, TREK 등이 있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재질
헬멧의 구조는 외피와 내피로 나눌 수 있다. 외피 부분은 대부분 강한 탄성을 가진 합성수지로 제조되며 내피는 보통 EPS폼 또는 우레탄폼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다.
외부 충격을 가장 많이 완화해주는 곳이 내피인 스티로폼 부분이다. 고가의 헬멧은 좋은 품질의 EPS폼을 사용하며 중량이 가벼워 착용감이 우수하다. 스티로품의 특성은 가볍고 충격흡수력이 뛰어나지만 한 번 충격을 받아 함몰되면 다시 복원되는 복원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외부의 큰 충격을 받은 경험이나 사고가 있었던 헬멧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안전성
헬멧을 구입할 때는 우선적으로 안전인증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 반드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인증표시인 KPS마크가 있는 제품인지 체크해본다. 특히 헬멧 어느 곳에도 장식물 등 돌출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돌출물로 인해 사고시 얼굴 부상이나 머리를 찔리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헬멧 안쪽이나 제품 라벨에 붙어있는 표시사항을 확인하여 제조자명과 제조년월,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잘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다.
턱끈
턱끈은 피부에 접촉했을 때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 폭이 15mm 이상돼야 한다. 봉제 상태를 확인해 바느질이 고르게 돼 있는지도 확인하고 턱끈을 잡아주는 리벳의 견고함 등도 확인한다. 사고시 턱끈이 빠지면 헬멧이 벗겨져 머리를 보호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가제품과 저가제품의 차이
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안전검사를 받아 합격한 제품은 고가와 저가 모두 안전에 큰 차이는 없다. 단, 고가의 제품은 착용감이 우수하고 헬멧의 재질도 무게를 많이 줄여 머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통풍 구멍이 많아 라이딩할 때 헬멧 내부에 공기 순환을 좋게 해 피로감을 덜어주고 체력 저하를 막아준다. 헬멧 안에 사용하는 패딩도 땀 흡수와 배출이 잘 되는 소재를 사용한다. 디자인 또한 중요한 부분. 젊은층은 헬멧의 디자인으로 한껏 멋스러움을 표현하기 때문에 세련된 디자인이 헬멧 선택시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제품의 완성도(마무리), A/S 등도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
착용감
헬멧은 장시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우선 써보았을 때 머리 어느 부분에 압박을 주어 불편하면 안 된다. 또한 무게가 너무 무거워 장시간 착용했을 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통풍이 잘 돼야 하고 가벼우며 쓰고 벗기가 쉬워야 한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헬멧을 고를 때 안경을 쓴 상태에서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 교통신호음을 듣는 청각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편리성
머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밴드는 편리하게 돼 있는지 확인한다. 밴드가 좌우 상하로 움직여 착용시 개개인의 머리에 맞도록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제품도 나와 있다. 헬멧 내부에 있는 패드는 분리가 가능해 세탁이 쉬워야 한다. 항상 땀이 젖는 부분이므로 위생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세탁이 편리해야 한다.
알아둡시다①
자전거ㆍ인라인 헬멧의 종류
헬멧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앞부분이 오픈돼 있는 제트(JET) 헬멧과 턱부분까지 커버되는 풀페이스(FULLFACE) 헬멧이 있다. 제트 헬멧은 구조상 시원한 감은 있으나 보호안경을 따로 착용해야 하고, 얼굴과 특히 턱 부분의 안전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산악용이나 일반도로에서 타는 로드용 등이 이에 해당한다. 풀페이스 헬멧은 답답한 감은 있으나 얼굴, 턱 부분 보호에 뛰어나다. 과격한 라이딩이나 자전거 묘기 등을 할 때 착용한다. 무게나 통풍보다는 안전도에 신경을 써서 무겁고 더운 게 단점이다.
오토바이 헬멧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토바이 헬멧은 3만원 ~ 1백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인 홍진HJC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의 ARAI, SHOEI, 이태리의 NOLAN, 독일의 SHUBERTH 등이 고가 제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외피
오토바이용 헬멧은 바이저, 외피, 내피, 턱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외피는 사고시 1차적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외피의 재질은 사출(플라스틱), FRP, 카본 등이 있다. 카본 소재가 제일 비싸고 그다음 FRP, 사출 순이다.
카본은 동일한 규격에서 다른 소재보다 200~300g 정도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는 동일하여 고가의 헬멧에서 사용된다. 이와는 반대로 사출은 머리 보호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외피를 두껍게 만들어야 하므로 무게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외피 소재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내피
외피에 의해 부분적으로 흡수되고 분산된 충격 중 나머지 충격을 내피에서 흡수함으로써 착용자의 머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내피는 가볍고 충격흡수력이 좋은 EPS로 만들어진다. 내피로 사용되는 EPS는 밀도가 동일하여 충격 흡수 기능을 높인 것이 좋다. 내피에 표기돼 있는 표시사항과 ‘KPS’마크를 확인한다.
바이저
바이저는 꽃가루와 곤충 등으로부터 착용자의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강하고 투명한 소재로 만들어진다. 간혹 앞차에서 떨어지는 돌에 의해 오토바이 탑승자가 얼굴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바이저의 강도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관통시험 등을 거치게된다.
바이저는 헬멧을 착용했을 때 좌우, 위아래 시야가 간섭받으면 안되며 김서림 방지 기능이 있으면 편리하다. 바이저를 썼을 때 사물이 굴절되거나 왜곡돼 보이면 안 된다.
패딩
내피의 딱딱함이 착용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직물 소재의 패딩이 부착된다. 패딩은 너무 부드러운 소재일 경우 오토바이 고속 주행시 헬멧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이 더 심해지므로 오히려 착용자의 안전에 역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패딩의 소재를 확인한다.
또한 패딩을 헬멧 전체에 부착하게 되면 통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통기성과 항균기능, 교체 및 세척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턱끈
헬멧은 착용자 머리에 단단히 고정시키도록 해주는 것으로 사고시 착용자의 머리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턱끈의 체결장치가 견고하고 사용하기 편리한지 확인한다.
사이즈 선택
자신의 머리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눈썹 윗부분 2.5cm 지점의 머리 둘레를 측정한다.
②구입하고자 하는 헬멧의 내피에 표기된 사이즈의 표기를 기준으로 해서 측정한 머리둘레에 가장 적합한 크기의 헬멧을 선택한다. 자신의 양쪽 검지손가락이 헬멧과 이마 사이로 들어갈 정도면 헬멧이 큰 것이므로 주의한다.
③선택한 헬멧을 머리 위에 얹고 턱끈을 붙잡아 당겨 머리에 헬멧을 완전하게 착용한다. 이 때 정수리 부분이 헬멧 내피의 상단 부분과 닿아야 하므로 내피와 정수리가 잘 접촉되었는지 확인한다.
알아둡시다②
오토바이 헬멧의 종류
오토바이 헬멧은 하프형, 제트형, 풀페이스형으로 구분된다. 하프형과 제트형은 착용이 편리하고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추가로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사고시 얼굴과 턱 부분의 안전을 보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는 달리 풀페이스형은 착용시 불편하고 환기가 잘 안 돼 답답한 감이 있으나 바이저가 부착되어 있어 추가로 고글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턱 부분을 비롯한 머리 전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아둡시다③
사용법이 올바르지 않으면 헬멧 써도 무용지물
- 가벼운 사고라도 헬멧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 외관상으로는 깨지거나 금간 자국이 없어도 내피에서 충격흡수를 하면서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이러한 헬멧은 겉은 멀쩡하지만 또다시 사고가 났을 때 충격흡수 성능이 떨어져 머리를 보호하지 못한다.
- 관자놀이 등 머리 일부분 또는 턱 부분이 아플 정도로 꽉 끼는 것은 좋지 않다.
- 너무 무거운 헬멧은 사고시 목골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가벼운 제품을 사용한다. 간혹 무거운 헬멧이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고시 헬멧이 금이 가고 깨지는 것이 안전하다. 너무 단단해 깨지지 않으면 오히려 머리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되지 못해 위험하다.
- 풀페이스 헬멧은 바이저의 작동성을 평가해본 후 구입한다.
- 헬멧의 성능은 영구적이지 않다. 햇빛, 비 등 자연 환경에 노출되거나 노화 등으로 인해 헬멧의 충격 흡수 기능이 점차 감소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대략 2~3년 이후에는 교체한다.
- 헬멧의 부속품을 조작할 때는 정지한 상태에서만 조작한다.
- 헬멧을 쓰고 턱끈을 매지 않으면 헬멧을 쓰지 않은 것과 같다. 따라서 반드시 턱끈을 매고 턱끈을 맨 상태에서 유격이 생기지 안도록 한다. 헬멧이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하면 사고시 머리 보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으므로 턱끈을 헐겁지 않게 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