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시차적응하기 > 여행/스포츠/레저

흔히 제트레그 또는 시차증 (jet lag)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여행자가 다른 시간대로의 여행시, 즉 장거리 비행 여행시에 발생하는 증세로서 현기증과 두통이 동반되는 증세다. 이러한 증세의 근본 원인은 멀미인데 멀미는 몸이 흔들릴 때 생기게 된다. 특히 눈으로 보이는 주위 환경은 움직이지 않는데 귀 안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은 몸이 움직이는 신호를 느끼는 경우에 멀미를 느끼게 된다.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릴 때 절반 이상의 승객들이 멀미를 느낀다고 한다. 멀미를 느끼면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오며 어지럼증과 피로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배를 탈 때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적은 위치에 탑승하면 도움이 된다. 비행기는 주날개 위쪽 좌석, 배는 가운데,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이 흔들림이 적다. 비행기나 배 안에서는 바깥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여행을 하는 경우에 현지 시간에 대한 적응을 빨리하지 못하면 밤에는 불면에 시달리고 낮에는 졸리고 피로하며, 식욕부진,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여행객이 한 시간대에서 다른 시간대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단 여행자의 인체시계는 혼란을 겪게 되며, 속칭 시차 적응이라는 과정을 겪게 된다. 만일 일본 동경에서 로스엔젤레스로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무려 9시간을 건너뛰는 것이다. 따라서 현지 시간으로 아침이면 출발지인 동경 에서는 아직 밤 늦은 시간이 되는 것이다. 한참 잠에 들어있을 시간에 신체를 움직임으로서 오는 피로감이 겹쳐져서 현기증과 두통이 동반 되므로 시차적응에 합당한 방법을 찾는것이 여행지에서 해결해야할 가장 선결 문제인 셈이다.

<b>시차에 쉽게 적응할수 있는 방법</b>

시차에 적응하는 속도는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다. 흔히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 시차적응에 빠르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시차적응을 위한 의사의 처방이나 진단이 있을 수 없으니 개개인이 극복 하는 도리밖에 없다. 여행지에서의 한정된 시간을 건강때문에 또는 시차적응문제로 인하여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바라며,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차증을 적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나열 하였다.

1.일단 비행기나 배에 오르면 목적지의 현지 시간으로 시계를 조정하라. 죽 신체의 리듬을 도착 예정도시 현지 시간에 맞게 맞추는것이다. 간혹 여행을 자주 하는사람들은 출발지에서 미리 하루나 이틀전에 도착 예정지 시간대로 조정하여 일상을 처리한다고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삶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2.알콜 음료는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입안을 더욱더 상쾌한 기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라. 시차증의 처음 신호는 입안이 마르고 입맛을 잃어 가는것이다.
3.도착지에 도착후 피곤하더라도 평상시 현지에서 취침 했던 시간대에 취침하도록 하라. 만일 출발지에서 밤 열시에 잠자리에 들었다면 도착지에서도 현지시간 밤 열시에 취침을 하도록 하라.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간에 관계없이 취침을 하는데 그것은 시차증을 더욱더 부채질 하는결과에 이르게 한다.
4.만일 멀미를 쉽게 느끼는 사람은 비행기나 배에 오르기 전 정해진 시간에 멀미약을 복용 하라. 그리고 되도록이면 간단한 숙면을 취하도록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