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비행기의 차이점 > 여행/스포츠/레저

항공기는 공기와의 비중을 기준으로 경항공기(Lighter-Than-Air Aircraft)와
중항공기(Heavier-Than-Air Aircraft)로 크게 나누기도 합니다.
경항공기는 공기보다 가벼운 항공기이며, 공기보다 비중이 가벼운 기체(수소가스, 헬륨가스, 열공기)를
기밀된 주머니에 밀봉해‘부력’을 이용하여 공중으로 부양합니다.
이것에 동력기관을 장착하고 조종하는 것이 비행선이고,
동력 없이 자유로이 부양하는 것을 기구라고 하죠.

참고 예로 더 분류하면 경항공기는 초경량항공기로도 범위를 세부화 시킬 수 있죠
항공법시행규칙에 나오는 초경량비행장치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탑승자, 연료 및 비상용장비의 중량을 제외한 자체 중량이 좌석이 1인 경우 150킬로그램,
좌석 이 2인 경우 225킬로그램을 초과하는 비행장치
연료용량이 좌석이 1인 경우 19리터, 좌석이 2인 경우 38리터를 초과하는 비행장치라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통상적으로 '항공기(Aircraft)'는 대기 중에 사람이 만들어서 띄웠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의 모든 기구의 총칭이며, 비행기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다만 로켓추진력을 이용하는 미사일이나 우주선 등에는 보통 항공기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며,
이를 포함할 경우 비행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공기에는 고정익기, 회전익기 뿐만 아니라 기구나 비행선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중항공기는 공기보다 무거운 항공기로,
공기에 대해서 상대적인 운동을 하는 날개에서 발생하는 부력,
즉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항공기입니다.
중항공기는 비행하기 위한 날개의 상태가 고정된 것과 회전하는 것으로 분류되는데,
고정날개를 가진 항공기에서 동력장치를 가진 것이 비행기,
동력장치가 없는 것이 글라이더(활공기)입니다.

오늘날 항공기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고정된 날개의 비행기
또는 회전하는 날개를 가진 헬리콥터(rotorcraft)를 가리키죠!

이처럼 비행기(Airplane)는 추진장치를 갖추고 고정날개에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항공기입니다.

비행기는 추진장치에 따라 프로펠러기와 제트기로 크게 구별됩니다.
프로펠러기에는 실린더 속을 피스톤이 왕복하여 크랭크 축을 돌리는
피스톤 기관으로 프로펠러를 구동하는 것과
가스터빈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기가 있습니다.

피스톤 기관은 1953년쯤 터보프롭이 실용화된 이래 점차 자취를 감추어
오늘날에는 극히 마력이 작은 것을 제외하고
거의 터보프롭이 프로펠러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트 추진은 다량의 가스를 고속으로 뒤쪽으로 분출하여
그 반동으로 전진추력을 얻는 방식으로,
오늘날 제트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터보제트기관입니다.

또한 비행기는 착륙장치에 따라서
육상기, 수상기, 수륙양용기로 분류되고,
용도면으로는 민간기와 군용기로 크게 구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