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중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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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2-06-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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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안전한 나라이며 도둑이 없다고 하던 옛날의 신화는 사라졌다. 근래에는 도둑질이나 사기 등의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여행중의 이러한 사고를 겪게 되면 모처럼의 여행이 엉망으로 되어버릴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마저 잃게 된다. 여행지에서는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기에서는 최근에 자주 발생하고 있는 트러블의 경향과 대책을 철저하게 검증해 본다.
◈ 교통 사고
아직까지 자동차가 우선 이라는 생각이 강한 중국이다. 횡단보도 앞이라고 해서 일시 정지한다거나 신호가 빨간 불이라고 해서 멈춘다고는 할 수 없다. 자동차는 우측 통행이고 교통규칙이 한국과는 다르므로 도로 횡단이나 통행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열차 운행이나 버스 운전의 경우에도 안전운행이 아니어서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문도 열지 않고 통과하기도 한다. 승객들도 승차하는데 필사적이어서 버스를 타려고 마구 달려드는 바람에 운이 나쁜 사람은 치이기도 한다. 그렇게 심한 경우는 아니더라도 문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상처를 입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도난 소매치기
경제 격차가 커지고 맹목적 유입 현상으로 대도시에는 무직자들이 늘어나며 치안이 악화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상으로 한 범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소매치기이다. 그 수법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때로는 아주 난폭하게 백이나 웨이스트 포치를 잘라 훔치는 일도 많다.
최근에 낚시 조끼 같이 주머니가 많이 붙은 조끼에 돈을 넣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여기에 귀중품이 들어있다고 선전하면서 걷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이프로 포켓을 찢는 등의 일도 많으므로 오히려 위험하다.
도둑들의 행패도 많다. 여행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방책은 간단하다.
여행중 방을 비우는 경우에는 일류 호텔인 경우에도 여권 현금 항공권 등은 세이프티 박스에 넣거나. 세이프티 백에 넣어 목에 거는 등의 주의가 중요하다.
특히 도미토리에 묵을 때는 샤워를 하게 되는 경우 아무리 친해졌다고 해도 중국인 손님에게 맡기는 것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도 하고 범죄를 유발하는 일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도 사건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으므로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일은 피한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차림을 하거나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도망치는 등의 자기 보호가 필요하다.
◈ 사기·강탈
최근 들어 눈에 뜨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 수법도 매우 다양하다.
개인의 우발적인 충동에서부터 매우 조직적인 범죄 그룹까지 규모나 수법이 아주 다양하다.
공통적인 점은 외국인으로 보이면 친절하게 접근해와서 여행자를 도와주는 척하는 일이다.
그들은 대개 입수 곤란한 항공권 열차 승선권 등을 구입해 주겠다고 하며 그것을 갖고 도망간다. 또는 환전을 잘 해주겠다고 말한 후 속이거나 그대로 도망하거나하는 유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조직적인 범죄로 레스토랑 가라오케 바를 이용하거나 상점과 한패를 이루는 경우도 많다.
여러 가지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면서 저녁식사나 가라오케로 유인하는 수법이다. 중국이니까 물가가 싸겠다는 선입관으로 자칫 상대방과 들어가는 상점에서 말하는 대로 식사를 하면 막상 지불 단계에서는 불법적인 요금의 청구를 강요당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손쉽게 낯선 사람에게 유인 당하지 않거나 레스토랑 또는 가라오케를 고를 때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사기 치기가 어렵다.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의 식당이라면 우선 속는 일이 없을 것이고 트러블이 있더라도 올바로 크레임을 걸 수가 있다.
◈ 폭행
도미토리(여러 사람들이 함께 묵는 곳)에서 혼자 묵고 있을 때라든가 호텔에서 뒤따라오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현지에서 알게 된 사람의 집이나 방에 갔을 때 일어나는 얘도 있다. 실제로 친절한 사람도 많아서 자칫 방심하기 쉬운데 식사 초대를 한 후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법의 범죄를 막으려면 절대로 몇 명의 여성들만으로는 다른 사람의 집에 가지 않거나 남자가 밤에 찾아와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일반적인 주의사항에 유의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 마약 각성제
마약 대마의 거래가 남쪽 일부 지방에서 은밀히 행해지고 있으며 중국 당국도 필사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런 일은 당연히 중국에 있어서도 범죄이며 총살형에 처한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로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환각 작용이 있는 약이나 식물도 있는데 권하더라도 절대로 먹지 않도록 한다. 심한 경우에는 급성 약물중독으로 사망하게 되는 예도 있다.
◈ 의약품 사고
한방약은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 통설은 잘못된 것이며 한방약 신화를 믿어서는 안된다. 시판고 있는 약 중에는 상당히 위험하여 부작용이 강한 것도 있어서 마구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심지어는 가짜 약이 판매되고 있어 이런 약 때문에 급성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주사약이 변질되어서 위독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 치안의 악화에 대해서
경제활동은 활발해졌지만 그 반면 경제면에 있어서 지역 격차도 확대되어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더욱이 바다 연안의 경제 개방구와의 격차는 10배를 넘고 있다. 그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사람들이 도시로 집중하여 직업을 찾고 있다. 도시로 유입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직업 없이 방랑하며 굶주리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 풍조는 지방도시에도 파급되어 유명 관광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강도를, 호텔이나 관광명소, ㆍ역 등에서는 들치기나 날치기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아무튼 상해ㆍ북경 등 중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나 서안ㆍ계림 등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ㆍ강탈ㆍ공갈이 다발하고 있다.
외국어를 구사하면서 친절하게 접근해 오는 무리들은 거의 속셈이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다. 실제로는 완전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만 만에 하나 친절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단언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외국으로 유학ㆍ연수ㆍ밀항했다가 귀국한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그들은 외국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중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의 불안감도 알고 있다. 이런 무리들은 우선 이쪽이 약해져 있을 때 접근해 온다. 이곳에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다가와서 아무 대가 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행위에는 의심을 품어보자.
물론 여행자 쪽이 곤란할 때 물어보거나 부탁하는 경우에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결코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한국 관광객이라고 알고 나서 접근해 오며 한국어나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주의하도록 하자.
◈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는
1. 첫눈에 외국인이라고 알 수 있는 복장이나 행동을 삼간다.
원색 계통이나 화려한 색깔은 피하고 가능한 한 깨끗하지 않은 차림새를 한다. 특히 여성은 목걸이·팔찌·귀걸이·반지 등을 부착하지 않도록 하며 시계나 안경 따위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눈에 띄는 행동은 피하고 외국어로 크게 말을 하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일은 말할 나위도 없다.
2. 사람 앞에서 지갑 속의 고액을 꺼내지 않는다.
50원권(인민폐) 이상은 큰돈이다. 큰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상점·자유시장·매표소 등에서 고액을 지불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금액을 포켓에서 꺼내 넣어 두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는 지갑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행위 자체가 눈에 띈다.
3. 귀중품을 사람 눈에 띄지 않게 한다
비디오·카메라 등은 필요할 때에만 꺼내고 눈에 띄지 않게 가방 등에 넣어둔다. 열차 등에서 화장실·식당차·쇼핑을 위해 자기 자리를 떠날 때는 라디오·헤드폰스테레오·카메라·고급핸드백 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직접 가지고 가거나 정리 한 후에 신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도록 한다.
4. 사람들이 적은 장소에는 혼자 가지 않는다.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킨다는 것을 항상 자각하고 있도록 하자. 저녁 이후 혼자 걷는 일을 피하는 것은 물론 열차에서도 칸막이 방에는 여성 혼자 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트러블의 대책
1. 돈을 모두 빼앗겼다면
해당 도시의 공안국 외사과에 가서 수사를 부탁해도 잃어버린 돈은 찾을 수는 없다. 오히려 소액인 경우는 유감스럽게도 공안국에서 분실증명서를 발급 받기도 어렵다. 무일푼 신세가 되면 한국 공관에 가서 상담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무일푼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사전에 돈은 분산해서 소지하거나 여행자수표로 준비하도록 한다.
2. 귀중품을 분실했다면
공안국 외사과에서 사장을 말하고 수사를 부탁한다. 그러나 철저하게 수사하니 일은 드물며 체재 중에 물건이 돌아오는 일은 결코 없다. 도난 증명서를 써달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장소와 경우에 따라서는 분실 증명서만을 발행해 주지 않는 무성의함을 보인다.
3. 여권을 도난·분실한 경우
우선 해당 도시에 있는 공안국 외사과에서 도난·분실 신고서를 받아야 한다.
◈ 상해의 경우(영사관이 없는 도시는 다르다)
1)상해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의 재발행 수속
우선 운전 면허증 등의 국적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을 갖고 공안국 출입 관리부서(외사과)로 간다. 접수 담당자는 대부분 한국말을 전혀 못하므로 중국어를 잘 할 줄 아는 사람과 동행에서 가거나 여행사에 통역을 부탁하거나 한다. 공안국에서는 분실한 경위를 자세하게 물어본다.
공안국에서 발급 받은 도난·분실 증명서와 사진(세로4.5 x 가로 3.5 cm) 2매를 가지고 한국 영사관으로 가서 재발행 신청서를 기입한 후 수속을 밟는다. 영사관에서는 신청인이 본인인지 신원을 확인한 후에 여권을 재발행(수수료 330원과 실비) 해 준다.
새 여권을 취득하면 다시 공안국 외사과로 가서 비자취득 수속을 한다.(수수료 240원) 수속 완료까지 약 10일 소요된다.
2)상해에서 직접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귀국하기 위한 도항 증명서 취득)
위의 일과 같은 방법으로 분실 증명서를 받고 그것을 가지고 다시 한국 영사관으로 간다. 수속 후에 본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약 2일 만에 도항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수수료 105원 실비 필요). 여권은 실효 되었으므로 귀국 후에 한국에서 다시 취득해야 한다.
영사관이 없는 도시에서 분실 사고가 일어난 경우에는 해당 도시의 공한국 외사과에 신고하여 증명서를 받는다. 그리고 나서 직접 영사관이 있는 도시로 가서 그곳의 영사관에서 수속을 한다. 이후는 전과 같은 방법으로 수속한다.
4. 사고·중병·범죄가 일어난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간다. 가벼운 경우는 공안국(경찰)외사과로 전화하거나 직접 간다. 특히 범죄를 만나거나 폭행을 당한 경우는 반드시 현지 공안국 외사과와 가까운 도시에 있는 한국 외사관 이나 영사관에 연락하도록 한다.
◈ 교통 사고
아직까지 자동차가 우선 이라는 생각이 강한 중국이다. 횡단보도 앞이라고 해서 일시 정지한다거나 신호가 빨간 불이라고 해서 멈춘다고는 할 수 없다. 자동차는 우측 통행이고 교통규칙이 한국과는 다르므로 도로 횡단이나 통행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열차 운행이나 버스 운전의 경우에도 안전운행이 아니어서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문도 열지 않고 통과하기도 한다. 승객들도 승차하는데 필사적이어서 버스를 타려고 마구 달려드는 바람에 운이 나쁜 사람은 치이기도 한다. 그렇게 심한 경우는 아니더라도 문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상처를 입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도난 소매치기
경제 격차가 커지고 맹목적 유입 현상으로 대도시에는 무직자들이 늘어나며 치안이 악화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상으로 한 범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소매치기이다. 그 수법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때로는 아주 난폭하게 백이나 웨이스트 포치를 잘라 훔치는 일도 많다.
최근에 낚시 조끼 같이 주머니가 많이 붙은 조끼에 돈을 넣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여기에 귀중품이 들어있다고 선전하면서 걷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이프로 포켓을 찢는 등의 일도 많으므로 오히려 위험하다.
도둑들의 행패도 많다. 여행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방책은 간단하다.
여행중 방을 비우는 경우에는 일류 호텔인 경우에도 여권 현금 항공권 등은 세이프티 박스에 넣거나. 세이프티 백에 넣어 목에 거는 등의 주의가 중요하다.
특히 도미토리에 묵을 때는 샤워를 하게 되는 경우 아무리 친해졌다고 해도 중국인 손님에게 맡기는 것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도 하고 범죄를 유발하는 일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도 사건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으므로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일은 피한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차림을 하거나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도망치는 등의 자기 보호가 필요하다.
◈ 사기·강탈
최근 들어 눈에 뜨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 수법도 매우 다양하다.
개인의 우발적인 충동에서부터 매우 조직적인 범죄 그룹까지 규모나 수법이 아주 다양하다.
공통적인 점은 외국인으로 보이면 친절하게 접근해와서 여행자를 도와주는 척하는 일이다.
그들은 대개 입수 곤란한 항공권 열차 승선권 등을 구입해 주겠다고 하며 그것을 갖고 도망간다. 또는 환전을 잘 해주겠다고 말한 후 속이거나 그대로 도망하거나하는 유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조직적인 범죄로 레스토랑 가라오케 바를 이용하거나 상점과 한패를 이루는 경우도 많다.
여러 가지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면서 저녁식사나 가라오케로 유인하는 수법이다. 중국이니까 물가가 싸겠다는 선입관으로 자칫 상대방과 들어가는 상점에서 말하는 대로 식사를 하면 막상 지불 단계에서는 불법적인 요금의 청구를 강요당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손쉽게 낯선 사람에게 유인 당하지 않거나 레스토랑 또는 가라오케를 고를 때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사기 치기가 어렵다.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의 식당이라면 우선 속는 일이 없을 것이고 트러블이 있더라도 올바로 크레임을 걸 수가 있다.
◈ 폭행
도미토리(여러 사람들이 함께 묵는 곳)에서 혼자 묵고 있을 때라든가 호텔에서 뒤따라오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현지에서 알게 된 사람의 집이나 방에 갔을 때 일어나는 얘도 있다. 실제로 친절한 사람도 많아서 자칫 방심하기 쉬운데 식사 초대를 한 후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법의 범죄를 막으려면 절대로 몇 명의 여성들만으로는 다른 사람의 집에 가지 않거나 남자가 밤에 찾아와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일반적인 주의사항에 유의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 마약 각성제
마약 대마의 거래가 남쪽 일부 지방에서 은밀히 행해지고 있으며 중국 당국도 필사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런 일은 당연히 중국에 있어서도 범죄이며 총살형에 처한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로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환각 작용이 있는 약이나 식물도 있는데 권하더라도 절대로 먹지 않도록 한다. 심한 경우에는 급성 약물중독으로 사망하게 되는 예도 있다.
◈ 의약품 사고
한방약은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 통설은 잘못된 것이며 한방약 신화를 믿어서는 안된다. 시판고 있는 약 중에는 상당히 위험하여 부작용이 강한 것도 있어서 마구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심지어는 가짜 약이 판매되고 있어 이런 약 때문에 급성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주사약이 변질되어서 위독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 치안의 악화에 대해서
경제활동은 활발해졌지만 그 반면 경제면에 있어서 지역 격차도 확대되어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더욱이 바다 연안의 경제 개방구와의 격차는 10배를 넘고 있다. 그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사람들이 도시로 집중하여 직업을 찾고 있다. 도시로 유입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직업 없이 방랑하며 굶주리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 풍조는 지방도시에도 파급되어 유명 관광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강도를, 호텔이나 관광명소, ㆍ역 등에서는 들치기나 날치기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아무튼 상해ㆍ북경 등 중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나 서안ㆍ계림 등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ㆍ강탈ㆍ공갈이 다발하고 있다.
외국어를 구사하면서 친절하게 접근해 오는 무리들은 거의 속셈이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다. 실제로는 완전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만 만에 하나 친절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단언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외국으로 유학ㆍ연수ㆍ밀항했다가 귀국한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그들은 외국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중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의 불안감도 알고 있다. 이런 무리들은 우선 이쪽이 약해져 있을 때 접근해 온다. 이곳에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다가와서 아무 대가 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행위에는 의심을 품어보자.
물론 여행자 쪽이 곤란할 때 물어보거나 부탁하는 경우에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결코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한국 관광객이라고 알고 나서 접근해 오며 한국어나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주의하도록 하자.
◈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는
1. 첫눈에 외국인이라고 알 수 있는 복장이나 행동을 삼간다.
원색 계통이나 화려한 색깔은 피하고 가능한 한 깨끗하지 않은 차림새를 한다. 특히 여성은 목걸이·팔찌·귀걸이·반지 등을 부착하지 않도록 하며 시계나 안경 따위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눈에 띄는 행동은 피하고 외국어로 크게 말을 하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일은 말할 나위도 없다.
2. 사람 앞에서 지갑 속의 고액을 꺼내지 않는다.
50원권(인민폐) 이상은 큰돈이다. 큰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상점·자유시장·매표소 등에서 고액을 지불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금액을 포켓에서 꺼내 넣어 두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는 지갑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행위 자체가 눈에 띈다.
3. 귀중품을 사람 눈에 띄지 않게 한다
비디오·카메라 등은 필요할 때에만 꺼내고 눈에 띄지 않게 가방 등에 넣어둔다. 열차 등에서 화장실·식당차·쇼핑을 위해 자기 자리를 떠날 때는 라디오·헤드폰스테레오·카메라·고급핸드백 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직접 가지고 가거나 정리 한 후에 신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도록 한다.
4. 사람들이 적은 장소에는 혼자 가지 않는다.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킨다는 것을 항상 자각하고 있도록 하자. 저녁 이후 혼자 걷는 일을 피하는 것은 물론 열차에서도 칸막이 방에는 여성 혼자 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트러블의 대책
1. 돈을 모두 빼앗겼다면
해당 도시의 공안국 외사과에 가서 수사를 부탁해도 잃어버린 돈은 찾을 수는 없다. 오히려 소액인 경우는 유감스럽게도 공안국에서 분실증명서를 발급 받기도 어렵다. 무일푼 신세가 되면 한국 공관에 가서 상담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무일푼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사전에 돈은 분산해서 소지하거나 여행자수표로 준비하도록 한다.
2. 귀중품을 분실했다면
공안국 외사과에서 사장을 말하고 수사를 부탁한다. 그러나 철저하게 수사하니 일은 드물며 체재 중에 물건이 돌아오는 일은 결코 없다. 도난 증명서를 써달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장소와 경우에 따라서는 분실 증명서만을 발행해 주지 않는 무성의함을 보인다.
3. 여권을 도난·분실한 경우
우선 해당 도시에 있는 공안국 외사과에서 도난·분실 신고서를 받아야 한다.
◈ 상해의 경우(영사관이 없는 도시는 다르다)
1)상해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의 재발행 수속
우선 운전 면허증 등의 국적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을 갖고 공안국 출입 관리부서(외사과)로 간다. 접수 담당자는 대부분 한국말을 전혀 못하므로 중국어를 잘 할 줄 아는 사람과 동행에서 가거나 여행사에 통역을 부탁하거나 한다. 공안국에서는 분실한 경위를 자세하게 물어본다.
공안국에서 발급 받은 도난·분실 증명서와 사진(세로4.5 x 가로 3.5 cm) 2매를 가지고 한국 영사관으로 가서 재발행 신청서를 기입한 후 수속을 밟는다. 영사관에서는 신청인이 본인인지 신원을 확인한 후에 여권을 재발행(수수료 330원과 실비) 해 준다.
새 여권을 취득하면 다시 공안국 외사과로 가서 비자취득 수속을 한다.(수수료 240원) 수속 완료까지 약 10일 소요된다.
2)상해에서 직접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귀국하기 위한 도항 증명서 취득)
위의 일과 같은 방법으로 분실 증명서를 받고 그것을 가지고 다시 한국 영사관으로 간다. 수속 후에 본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약 2일 만에 도항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수수료 105원 실비 필요). 여권은 실효 되었으므로 귀국 후에 한국에서 다시 취득해야 한다.
영사관이 없는 도시에서 분실 사고가 일어난 경우에는 해당 도시의 공한국 외사과에 신고하여 증명서를 받는다. 그리고 나서 직접 영사관이 있는 도시로 가서 그곳의 영사관에서 수속을 한다. 이후는 전과 같은 방법으로 수속한다.
4. 사고·중병·범죄가 일어난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간다. 가벼운 경우는 공안국(경찰)외사과로 전화하거나 직접 간다. 특히 범죄를 만나거나 폭행을 당한 경우는 반드시 현지 공안국 외사과와 가까운 도시에 있는 한국 외사관 이나 영사관에 연락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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