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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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211회 작성일 12-06-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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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 한번 다녀왔다고 뭘 안다고 팁까지..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경험이 적은 사람이 할 말 은 더 많은 법 이랍니다. 히~! 저 같은 왕 초보자를 위한 제가 느낀 바를 적은 글이니 그냥 참고 하는데 도 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1. 런던이 첫 도착지라면 도착한 날은 절대 공연 관람(뮤지컬)을 하지 말자. 시차 적응 못한 나는 계속 졸다가 나왔다.
2.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에 갈 때는 주말에 가 보도록 하자. 평일 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다.
3. 각국의 유명하다는 음식은 되도록 먹어보도록 하자. 이것도 관광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 코펜하겐 역에는 interrail center라는 곳이 있는데 eurail pass만 보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휴게소 같은 곳이다. 안전하기도 하고, 씻을 수도 있다.
5. 노르웨이의 베르겐에 가게 되면 보스(Voss)라는 도시도 가보자. 이 곳에서 자전거 타는 기분은 우아~!
6. 독일 뮌헨에 가면 호프브로이 하우스에 가보자. 그곳에서 마셔보는 흑맥주(난 일반 맥주보다 흑맥주가 훨씬 맛있었다.)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여행의 피로가 다 풀린다.
7. 스위스 루째른의 산에 올라 갈 때는 반드시 긴 바지를 입고 가자. 잠바도 준비하면 좋다. 날씨가 좋더라도 위에 올라가면 다르다. 정말 다르다. 으~~.!!
8. 몸이 많이 지쳤거나 위험한 곳이라 불리는 도시를 가게 되면 밤기차를 쿠셋을 이용하자. 나는 밤기차는 모두 쿠셋에서 잤는데 돈이 많이 들었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않했다.
9. 이탈리아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보자. 나는 머무른 6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었다. 특히 '아시시'라는 도시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젤 맛있었다. 아~~!! 침넘어간다.
10. 프랑스 파리에서 밤에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면 도시 구경을 모두 끝낸 후에 하는 게 어떨까.. 나는 도착한 날 시내 구경은 전혀 못한 채 밤에 유람선부터 탔더니 이 건물이 뭔지 저 건물이 뭔지,, 그래도 에펠탑의 야경은 정말 가슴 설레며 봤다.
11. 에펠탑에 올라갈 때는 2층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특히 밤에 3층 까지 올라간다면 2층에서 본거랑 별반 다를 게 없던데..
12. 민박짐에 대한 기대는 너무 하지 않는게 좋다. 물론 아침으로 밥을 먹을 수 있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정보도 교환하고 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은 있지만 숙소를 고려해 지은 건물이 아닌 그냥 식구가 사는 집이다 보니 화장실 문제나, 침실 문제가 있다. 이 정도는 감수하는 마음으로 민박집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런던과 로마에서 민박을 이용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13. 맨날 빵으로만 때우지 말고, 한번 쯤은 오이를 사서 고추장에 찍어먹어보자.. 야! 정말 맛있고 색달랐다. 과일도 싸고 맛있다. 나는 주로 바나나와 복숭아를 이용했다.
14. 짐은 항상 본인이 관리할 것. 화장실간다 뭐다 해서 잠시라도 남에게 맡기는 일은 없도록 하자. 특히 중요한 물건은... 다른 사람의 짐은 소홀해 지기 마련이다.
15. 바닥에 짐을 내려놓을 시에는 발로 끈을 밟자. 바닥에 내려놓고 잠시 한 눈 팔면 그 짐은 내 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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