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다이어트 보조제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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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972회 작성일 10-0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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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 시판되고 있는 유명 다이어트보조제 중 28종이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표시되지 않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소매점과 인터넷, 기타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들 제품들은 ‘천연’, ‘허브’ 재료만이 포함되어 있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FDA에 따르면 이들은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성분 또는 표시되지 않은 위험물질 등이 포함되 있고, 일부 제품에는 처방허용 최고한도를 초과하는 양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시부트라민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계항진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임산부나 1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도 위험하다.
FDA 약물평가연구소 소장 Janet Woodcock은 "소비자들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다. 따라서 FDA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FDA는 이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 것을 촉구하며,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FDA는 제조회사에 이들 제품의 회수조치를 권고했으며 기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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