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기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 알뜰소비

과거 소비자주의, 혹은 소비자운동이라 하면, 무조건 ‘기업의 적’이라 생각하며 이를 적대적인 관계로 이해하는 관점들이 상당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의 경제적 복지 및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동반자이며 이에 굴지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소비자교육에 자체적인 연구부서를 두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는 추세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CSR, 즉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라 합니다. 그러나 CSR은 비단, 기업의 책임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Consumer Social Responsibility', 즉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이고 올바른 소비자능력의 향상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여야 하고 기업 역시, 이러한 소비자의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구조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소비자교육의 사회적 역할은 바로 이렇듯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하는 윈-윈의 전략 속에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나름대로 공정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의 조언자가 되도록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경쟁력으로서 환원시켜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와 기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서로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보다 실천적인 ‘서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