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상처난 대한민국 어루만져" NY타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452회 작성일 15-07-18 05:36
본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상처로 고통받는 대한민국을 어루만지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교황, 한반도 평화 기원과 세월호 참사 애도' 제하의 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격식을 차리지 않는 겸허한 몸짓으로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한기간중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을 두고 한 네티즌은 "교황이 쏘울(soul)을 탄것은 영혼(soul)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Soul Soul Seoul"이라고 트위터에 올렸고 또다른 네티즌은 "교황이 허영심과 교만함을 배격한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감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타임스는 "교황이 300명 이상이 숨진 세월호 참사로 수개월간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에 도착한 첫날 희생된 학생의 아버지 등 유가족 4명을 만난 자리에서 '내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정부가 재난의 진상을 덮으려 한다며 지난 수주간 국회 앞에서 노숙하며 시위를 하고 일부는 단식투쟁중"이라면서 "독립적인 사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교황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