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비행기 비상착륙 기적' 드블라지오시장 인부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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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31회 작성일 15-07-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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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번 도로의 기적'으로 불리는 뉴욕의 경비행기 비상착륙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4일 경비행기가 뉴욕의 대로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 방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부 6명에게 '기적을 만든 사람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6일 미구엘 로페스 등 인부 6명을 시장실에 초대해 "여러분들이 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여러분의 영웅적 행동이 많은 생명들을 구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뉴시스 2014년 1월 6일 송고기사 참조>
뉴욕시 교통국 소속인 이들은 당시 87번 도로(메이저 디건 익스프레스웨이) 한 켠에서 도로에 패인 구멍들을 때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4일 오후 3시20분경. 갑자기 경비행기 한 대가 하강해 착륙하는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다.
경비행기는 달리는 차들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도로위를 미끄러졌다. 로페스 등 인부들은 경비행기가 지나치자 마자 즉시 작업하던 트럭을 돌려 비상등을 켠 채 도로를 막았다. 비행기 뒤에 있던 후속 차량들의 추돌을 막기 위한 발빠른 조치였다.
만일 이들이 바로 차량의 흐름을 끊지 않았다면 추돌에 따른 경비행기 폭발 등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순간적인 기지로 많은 차량들이 질주하는 도로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사고 비행기는 단발엔진 파이퍼기로 이날 코네티컷 댄버리를 출발, 자유의 여신상 등 맨해튼 상공을 관광한 후 돌아오는 길에 엔진고장으로 87번 도로에 비상착륙을 감행했다. 착륙과정에서 바퀴가 파손됐지만 마이클 쉬워츠(50) 기장과 두명의 승객 크리스티나 터렐(43), 모니카 카스틸로(20)는 무사했다.
한편 작업 인부들은 이날 저녁 무렵 사고 비행기가 견인조치 된 후에 남아 도로 보수공사를 끝내고 귀가하는 투철한 직업의식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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