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 빠진 산모, 12주 버티다 출산 후 세상 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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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83회 작성일 15-07-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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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에 빠졌던 30대 산모(産母)가 12주를 버티다 출산을 한 다음 세상을 떠나 모성(母性)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보였다.
미국 ABC 뉴스 등은 "헝가리 데브레첸의 한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뇌사판정을 받은 임신 15주 상태의 산모가 아기를 낳은 뒤 세상을 떠났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산모는 신체 기능이 모두 정지되는 뇌사판정을 받았다.
산모의 뇌사판정은 사실상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으나, 가족들과 의료진은 아기를 살려보자는데 뜻을 모았다.
가족들은 산모가 욕창에 걸리지 않도록 이리저리 몸을 돌려 주고, 아이를 향한 태교(胎敎)를 멈추지 않고 계속했다.
해당 여성과 아기의 상태를 지켜보던 의료진은 임신 27주째에 산모가 위독한 상태에 놓이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1.5kg의 아이를 출산하도록 도왔다.
산모는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세상을 떠났으며, 자신의 장기(臟器)를 모두 5명에게 기증했다.
해당 아기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아기의 이름과 성별(性別)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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