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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 연구 "아이들도 미녀를 더 신뢰..특히 여아들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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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5-07-1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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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본성'이라는 명제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람들은 미인의 말을 더 신뢰한다'는 결과가 나온데 이어, 이번엔 아이들 역시 아름다운 여성을 더 신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하버드 대학 이고르 바스칸지이프 박사팀이 시행한 연구를 통해 '아이들은 아름다운 얼굴을 지닌 성인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조선닷컴]배우 김태희, 한가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헤서웨이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번 연구는 4~5세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18~29세 백인 여성의 사진 12장을 보여주고 질문을 던질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해당 사진 12장은 이 대학 학생들이 56장의 사진에서 매력을 기준으로 추린 것이라고 한다. 아동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선택된 사진들과, 제일 매력적이지 않다고 선택된 사진들만 각각 제공됐다.

이어 연구팀은 각각의 아이들에게 거의 본 적 없는 사물이 찍힌 6장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름을 답하도록 했다. 이어 답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녀(美女)와 추녀(醜女)의 사진 각각 1장씩을 동시에 보여주고 누구에게 질문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아이들은, 특히 여자아이들은 얼굴이 아름다운 여성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적인 여성에 의해 주어진 답을 신뢰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이고르 바스칸지프 박사는 "아이들은 세상에 대해 배울 때 다른 사람들이 제공한 정보에 크게 의존한다"면서 "이전 연구에서는 아이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어른을 신뢰함에 있어 그 어른이 과거에 올바른 말과 행동을 했는지, 혹은 그들과 친숙한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르 바스칸지프 박사는 "우리의 이번 연구에서는 아이들이 낯선 사람이 매력적이거나 매력적이지 않을 때, 그 사람을 신뢰할 지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발달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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