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바이올린 5억원에 경매.. 유품 중 최고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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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35회 작성일 15-07-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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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타이타닉호에서 나온 바이올린이 이 유람선 유품 중 단일물품으로는 최고가 기록을 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경매회사 헨리알드리지앤드선은 이 바이올린이 30만 파운드(약 5억1500만원) 예정가에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이 바이올린은 지난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밴드 리더인 월리스 하틀리가 사용했던 것으로 낙찰되면 타이타닉 유품 중 단일물품으로는 최고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경매사 측이 전했다.

하틀리는 침몰할 당시 패닉 상태에 처한 탑승자을 진정시키기 위해 탈출하지 않고 배가 가라앉기 직전까지 연주를 했고, 1517명의 승객과 함께 익사했다. 그러나 이 바이올린은 가죽상자 안에 담긴 채 하틀리의 몸에 묶인 채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열흘 뒤 건져진 하틀리의 유품 목록에는 바이올린이 적혀 있지 않아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매회사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을 동원해 7년 간 수만 파운드의 비용을 들여 유물 감정을 벌인 결과,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바이올린은 하틀리가 약혼선물로 받은 것으로 , 약혼녀 마리아 로빈슨에 전달됐다가 그녀가 사망하면서 가족에 의해 자선단체 구세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바이올린 외에도 함께 발견된 하틀리의 악보와 보관 상자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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