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팝업창_물렀거라! 낯 뜨거운 불청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888회 작성일 09-08-11 16:10
본문
인터넷 팝업창_물렀거라! 낯 뜨거운 불청객
‘자동 증식’ 성인 사이트, 응급 퇴치에서 원천 봉쇄까지 가족이 함께 쓰는 컴퓨터가 있는 가정에서는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예 인터넷 없는 세상을 꿈꾸고 싶을 것이다. 무차별적인 인터넷 성인 광고 때문이다. 일반 사이트 한 쪽에 고정된 작은 배너 광고라면 클릭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열지 않았는데도 새 창을 열 때마다 겹치기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성인 사이트는 속수무책이다. 혼자 있을 때는 귀찮더라도 닫으면 되지만, 혹 옆에 아이들이 있을 때면 영락없이 현행범이 되고 만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이유도 많아진다. 어떤 이는 익스플로러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쓴 이후부터 줄곧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더러는 보안 질문 창이 떴을 때 무심결에 ‘yes’를 눌러 성인 사이트를 초대한 꼴이 되기도 한다. 성인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프리웨어를 내려받을 때 바이러스처럼 따라 오거나, 악성 스팸 메일을 열었을 때 들이닥치기도 한다.
응급 처치 잘하면 창 열려도 내용 안떠
이런 증상은 그 해법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익스플로러 창에서 ‘도구’를 클릭해 보안 항목이 나오면 보안을 ‘보통 이상’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다. 사용 중에 보안 관련 질문 창이 뜨면, 반드시 내용을 읽어보고 난 뒤에 ‘yes’ 또는 ‘no’라고 답해야 악성 불청객 광고를 막을 수 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태라면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 컴퓨터를 잘 모르더라도 응급 처치만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우선 익스플로러 창에서 ‘도구’ 메뉴를 클릭해 보안 항목을 선택하고, 보안을 ‘최고 보안’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역시 보안 항목에서 ‘제한된 사이트’를 클릭하고 문제가 되는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한다. 이렇게 응급 처치를 하면 창이 열려도 그 내용이 뜨지 않기 때문에 임시 방어를 할 수 있다.
간혹 문제가 되는 사이트 중에 광고성 팝업 창은 주소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익스플로러에서 ‘기록’ 메뉴를 클릭하면 상당 부분 알 수 있다. 그래도 알 수 없는 주소는 ‘소스 보기’로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알아낸 주소를 ‘제한된 사이트’에 입력해 두면 임시 보호막이 된다.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자.
① 특정 창을 열 때마다 www.hiyaroom.com이라는 성인 사이트가 뜰 경우: 바탕 화면 아래쪽 시작 메뉴에서 ‘실행’을 선택하고 ‘regedit’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른다. 그리고 ‘편집’에서 ‘찾기’를 선택하고 ‘www.hiyaroom.com’을 입력한 다음 엔터를 치면 잠시 후에 파일이 나타난다. 이 파일에 마우스 오른쪽을 누른 후 삭제하고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완전하게 해결된다.
② 성인 광고 팝업 yagames_partner.dll 또는 msppserp.exe 등의 경우: 이같은 팝업 창은 스팸 메일을 잘못 열었을 경우 잠입하기도 한다. 지속적이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애를 먹인다. 이 때는 ‘시작’ 메뉴에서 DOS를 선택하고 ‘C:winnt’에서 파일을 검색하면 yagame_partner.dll 또는 msppserp.exe이라는 파일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레지스트리를 검색해도 나타난다. 두 곳에서 이 파일을 모두 지우면 해결된다.
③ gohip 사이트의 경우:http://www. gohip.com/remove_ browser_ enhance- ment.html 또는 http:// www.gohip.com/ remove.exe에서 GoHip Browser Enhancement 지우개(remove.exe)를 내려받은 뒤 실행하면 해결된다. 단, remove.exe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익스플로러 창을 모두 종료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MS 패치 파일도 효과
성인 팝업 창은 스파이웨어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공개자료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Ad-aware.exe를 내려받아 스파이웨어를 검출해 삭제하면 된다. 이렇게 처리해도 증상이 계속될 때는 위에서 소개한 방법과 함께, 익스플로러의 ‘도구’ 메뉴에서 ‘인터넷 옵션’을 선택하고 프로그램의 ‘웹 설정’에서 ‘원래대로’를 선택하면 된다. 기타 다양한 사례와 해결책은 http://www.certcc.or.kr/paper/incident_note에서, 또는 winbbs.intizen.com에서 ‘성인’을 검색하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겹치기 창으로 뜨는 광고와 달리 초기 화면에서 브라우저를 열면 곧바로 성인 홈페이지로 가는 경우가 있다. 익스플로러의 ‘도구’-‘인터넷옵션’에서 원하는 초기 화면을 지정하면 그 홈페이지가 뜨는 것이 정상인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웹 브라우저의 초기 화면이 전혀 다른 곳으로 설정되어 있거나 ‘즐겨 찾기’ 메뉴에도 자기가 등록하지 않은 사이트가 올라가 있는 경우가 있다. 성인 사이트나 광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자 동의를 구하지 않고 Java Script 나 ActiveX Component 등을 실행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인 V3는 이를 JS/ Exception.Exploit로 진단한다. 이렇게 포착된 파일들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아니지만, 어떤 바이러스는 이러한 취약점을 역이용하기도 한다.
예들 들어 JS/Seeker, JS/Coolsite, Win32/Maldal.worm. 37376 등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홈페이지를 변경하거나, 변경된 웹 사이트를 홈페이지로 지정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할 때 변경된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악성 스크립트를 내려받아 실행하기도 한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사(ms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패치 파일을 설치하면 된다. 이러한 ActiveX Control 형태의 프로그램은 Downloaded Program Files 폴더에서 해당 아이콘을 찾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 클릭으로 메뉴를 열어서 지울 수도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는 제어판(시작-설정-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Add/Remove Programs)’ 기능을 통해서 지울 수도 있다
성인 광고가 악용하고 있는 기법은 원래 적극적 홍보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불특정 네티즌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성인 광고의 ‘융단 폭격’을 처벌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간편한 방어 기법을 개발하고, 법적 강제 조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